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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남천(南川) : 연대는 未詳(미상)이나 옛날 “남산골”이라 부르다가 1956년 지방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마을 뒤에 솟은 적대봉 골짜기에서 마을앞 남쪽으로 하천이 흘러 바다에 들어가므로 마을명을 南川(남천)이라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龍基2008.01.17 05:59









          그리운, 너무 그리운 그대입니다


          내 그리움의 끝에는
          늘 그대가 있습니다.

          이른 아침 눈을 뜨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그대입니다.
          가까이 있어 행복한 날보다
          멀리 있어 그리운 날이 더 많아
          가슴 한편을
          늘 아픔으로 물들게 하는 그대입니다.

          밥을 먹다가도 불현듯
          생각나는 그대입니다.
          그리워 너무 그리워
          이름조차 크게 부를 수 없어
          쏟아지는 눈물에 밥을 말아
          삼켜야 하는 이름입니다.

          길을 걷다가도 불현듯
          보고파지는 그대입니다.
          사랑을 알기 이전부터
          그리움을 먼저 배워버린 사랑,
          이 세상에 쉬운 사랑은 없듯이
          쉬운 이별도 없음을 알게 한 그대입니다.

          잠을 자다가도 불현듯
          그리워지는 그대입니다.
          눈빛 하나만으로
          사랑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터질 듯한 가슴 하나만으로도
          다 알 수 있는 사랑입니다.

          때로는, 모진 말로
          가슴에 비수를 꽂아도 숨쉬는 순간 순간
          그리운, 너무 그리운 그대입니다.
          너무나 보고픈 그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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