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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남천(南川) : 연대는 未詳(미상)이나 옛날 “남산골”이라 부르다가 1956년 지방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마을 뒤에 솟은 적대봉 골짜기에서 마을앞 남쪽으로 하천이 흘러 바다에 들어가므로 마을명을 南川(남천)이라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정월대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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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基 2008.02.20 18:54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것을... 2008/01/29 | 조회:12 | 추천: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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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基 2008.02.20 19:17
썰물에도 배를 띄운다
겨울 산에 오른다.
작은 노루새끼처럼 귀를 쫑긋 세우고
겨울 산을 오른다.
산을 훑어가는 바람 소리를 구별할 수 있는가?
대나무 숲을 흔드는 바람 소리에서는 쏴아~ 쏴아~ 바닷물이 철썩인다.
솔잎 사이를 빠져 나가는 바람에는 먼 산사의 종소리가
아득하게 묻어 있고
갈참나무 숲을 휘돌아 가는 바람에서는
혼자 남겨진 산짐승의 절망이 외롭다.
앙상하고 메마른 잡목 속을 쉴 새 떠도는 바람 소리는
사랑했던 이를 떠나보낸 늙은 여자의 웃음처럼 적막하다.
그리고 내 가슴을 무시로 넘나드는 바람에
네 이름 하나 깃발처럼 펄럭인다.
밀물에만 너에게로 가는 배를 띄우랴.
바람 불어야 그리움 하나 연처럼 날릴 수 있으랴.
썰물에도 나는 네게로 가는 배를 띄운다.
작은 바람 아니 불어도
나의 그리움은 연이 되어 높이 높이 날아 오른다.
겨울 산의 바람 속에 묻혀서
그리움으로 얼어 터진 내 목숨의 균열을 듣는다.
나는 썰물에도 너에게로 가는 배를 띄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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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基 2008.02.21 07:25
○ 이런 인연으로 살면 안 될까요♣
움켜진 인연보다
나누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각박한 인연보다
넉넉한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기다리는 인연보다
찾아가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의심하는 인연보다
믿어주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눈치주는 인연보다
감싸주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슬픔주는 인연보다
기쁨주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시기하는 인연보다
박수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비난받는 인연보다
칭찬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무시하는 인연보다
존중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원망하는 인연보다
감사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흩어지는 인연보다
하나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변덕스런 인연보다
한결 같은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속이는 인연보다
솔직한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부끄러운 인연보다
떳떳한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해가되는 인연보다
복이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짐이 되는 인연보다
힘이 되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우리 이런 인연으로 살면 안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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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RL 2008.02.21 07:50
幸福의 시작
어떤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기 위해
동산에 올라 좋은 자리를
찾아 앉았습니다.앉아서 보니
좀더 위쪽이 더 좋아보여
그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그런데 이번엔 오른쪽이
훨씬 더 아늑해 보여
다시 그쪽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맞은편이 더 나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연인은 한 번만 더
자리를 옮기리라 생각하고
맞은편으로 갔습니다.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일까요.다시 보니 아래쪽이
가장 좋은 자리로 보여
"한번만 더...."하며
아래쪽으로 옮겼습니다.그런데 아래쪽에 앉은 남녀는
똑같이 마주보고
쓴웃음을 지어야 했습니다.그 자리는 자신들이
맨 처음 자리잡았던
곳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스티븐슨의 작품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좀더 좋은 것을 찾으려면
한이 없습니다.행복은 현재의 자리에서
감사하는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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