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남천(南川) : 연대는 未詳(미상)이나 옛날 “남산골”이라 부르다가 1956년 지방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마을 뒤에 솟은 적대봉 골짜기에서 마을앞 남쪽으로 하천이 흘러 바다에 들어가므로 마을명을 南川(남천)이라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회 수 1847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주기--


우리는 대부분 가족들 앞에서
너무 쉽게 화를 낸다 남들 앞에서는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참을수도 있는 문제를
가족이라는 이유로
못 참아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서로 허물없다는
이유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편한 관계라는 핑계로 발가벗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경우가 얼마나 흔한가

하지만 그 어떤 경우라도 뜨거운
불은 화살을 남기게
마련이다
불을  지른 쪽은 멀쩡할 수 있지만
불길에 휩싸인 쪽은 크건작건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불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입은 화상이야
말로 오래오래 흉한 자국으로 남는다.
내 곁에 가까이 있어서
나 때문에 가장 다치기 쉬운 사람들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화상 자국을
가족들에게 남겨왔던가?

[참으로소중 하기에 조금씩 놓아주기 중/최일도]

배경음 / Under the Boardwalk  /   Drifters

?
  • ?
    정순례 2005.09.12 11:55
    내 동생 웅아 ! 
    바쁘다는 핑계로 내 곁에 있을땐 소중함을 잊고 두루 챙기지못한 누나 용서해다오
    추석에 시골갈거니? 못가면 사랑스런 조카들  든든한 올캐하고 다녀가렴 보고싶구나

    우리의 신앙은 인생의 석양을 한결 우아하게 만든며
    아름다운 지혜로 멋진 중년이되길바란다
  • ?
    이금례 2005.09.12 14:58
    사람을 이해하지 않고야 이런마음 가질 수 없지.
    이런 글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고야 이런 사람 될 수 없지.
    동생이 매우 깊어 있어 보이네.
    이런 마음 이런 생각 이런 사람이 틀림없으리라 확신하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9 감자가 탱글탱글~ 김선화 2017.06.09 226
378 다시마 걷기~ 김선화 2017.06.09 299
377 사랑. 龍基 2006.04.30 1050
376 살면서 南川 2006.04.30 1078
375 재미로 남천인 2006.04.14 1094
374 당신 龍基 2006.04.28 1094
373 전라도 우리 탯말책 소개합니다 1 섬사랑 2006.04.28 1095
372 이렇게 되고 싶은가. 1 龍基 2006.04.30 1100
371 언제. 龍基 2006.05.02 1101
370 진짜로........ 노랑노리 2006.04.14 1102
369 친구 龍基 2006.04.30 1102
368 다이어트........ 용기 2006.04.23 1103
367 미소 겨울바다 2006.04.01 1105
366 당신 와다리 2006.04.26 1105
365 천수 와다리 2006.04.13 1106
364 오늘도.... 싯둘고랑 2006.04.14 1106
363 마음 의출입. 용기 2006.04.28 1107
362 보석 겨울바다 2006.04.01 1108
361 사랑 합니다 와다리 2006.04.14 1108
360 사랑 거시기 2006.04.15 110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9 Next
/ 19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