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솔 아
물론
내
가정 경제도 어렵다
그렇지만 요즈음 세상 뉴스거리도
모른척 하고 지나 가기도 어렵다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이
남의집 식탁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식탁에
광우병 한사발 자리잡고 있어
모른척 하기도 어렵다
태어난 지리적 환경 때문인지
환경파괴나 자연 재해 피해 경제적 물동량
전문적이고 어려운 문제의
장,단점을 수용하기 보다는
대운하를 건설 하고자
우리의 국토를 잘라
섬처럼 만든다는 것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운하를 만들어 관광을 하자면
아름다운 우리 강산이기에
정말 운치 있고 아름다울 것이란 생각엔
추호도 토를 달고 싶지는 않다
육지와 단절 된
삶을 살아서 그런지 모른척 하고
나의 일기장에다 적지 않고 간다는 것은
내 경제가 어렵다고
같이 사는 시국 사정까지
아무렇지 않다는 듯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아서
아홉시에 나온 뉴스을
한번 새김질 해 본다
2008 .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