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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by 선 창수(처) posted Apr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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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   可憙/고미순

   하얀 물거품의 파도를 가르며
하늘로 비상하는 갈매기야
허공에 고단한 날갯짓의
아픈 흔적이 깃털로 내리고
내 가슴에도 눈물겹도록
한 사랑을 품었더니
 
언제 들어도 너의 노래는
임 찾아 헤매는 울음
절규처럼 들려온다
스치고 지난 비
바라만 보아도
가슴은 단단하였으련만
 
그 바닷바람과
깊은 파도의 속삭임에
가슴을 다 내어주고
벅찬 사랑에 우는 너
갈매기야
한 번만 더 온몸으로 울어보라
 
지극한 너의 사랑 노래가
반짝이는 등대 불처럼
내 가슴에 다시 닿을 수 있도록
지표의 끝에 서서
너의 노래에 내 그리움 두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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