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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봉

by 박성준 posted May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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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대봉
                                  시/박성준
남해바다를 에두르는 눈빛. 독수리의
강한 발톱을 세우고
비상의
힘찬 날개짓, 날갯짓으로
갈망의 깊은 숨결을 불로 토하는도다

머언 바다 물마루를 넘어 온 청정한 바람결에
적시고 적시우고
맑음을 돋우워 드러내는 열정
태양을 향한 집념된 생명으로 타는도다

예서, 거금인의 기상은 불이 되었나니
가는 곳마다
처처에 깃발을 든 勇者가 누구냐
지혜자가 누구랴

거금, 거금인이여 큰 불을 밝혀라
뜨겁고
더욱 뜨거웁게 최선을 다하고 혼을 다하여
선하고 맑되 끊임없이
투혼의 불꽃된 지혜를 꽃피우라
점화된 불꽃, 활활 타는 눈
사면 바다를 쏘아보는 눈빛, 독수리 같은
거금의 심장. 적대봉 같이
그 기상같이
  • ?
    박성준 2008.05.23 10:52
    꿈 과 바램의 기도로 엮는 마음을 두렵니다.
    거금도. 내 고향은 참 청정한 자연을 지닌 섬입니다
    자연이 황폐하거나 오염되지 않는 한 그곳은 언제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 맑은 공기를 어디서 누리며
    아늑한 어머니의 품같은  숨결을 어디서 누리겠습니까.
    목장성이 사라진 것이 너무 아쉽듯이, 똑 같은 실수는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항상 자연이 깨끗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누가 뭐래도 고향이 그곳인 사람들은 영원한 거금인입니다
    아울러 거금인들의 가슴에
    독수리의 눈빛, 활활 타는 열정의 삶이 있기를 빌어 봅니다
    적대봉의 그 기상 같은.
    멋진 삶을 빕니다.
  • ?
    처련 2008.05.24 05:51

    5월의 어느날,
    적대봉 어귀에서 작은 회합을 가졌더랍니다
    잠들어 있는 거금도, 파도까지 숨죽이고..
    중년의 남도 기행은
    나에게 더 큰 그리움과 사랑을 남겨둔 채 
    허탈하고 공허만 감아돕니다

    적대봉 죽을때까지 사랑해야겠죠
    건필하시길 비오며....

    철현, 拜

  • ?
    박성준 2008.05.24 08:27
    제일 먼저 다가오는 자네의 마음을 안에 새기네
    고향에 다녀왔다니 참 좋았겠네.
    항상 그리움이 되는 곳이라 부러운 마음이네.
    적대봉에 대한 느낌이 필요해서 작년 구정엔 봉화대에 올랐었네
    해가 저물어 오래 머물지는 못했으나
    필요한 느낌은 가져 온듯 싶으이.
    같은 강원도에 살면서도 만남이 쉽지는 않네 그려
    하지만, 금년엔 꼭 느낌을 얻기 위한 여행을 동해로  택해보려 하네
    자네 형의 전화번호 메세지로 남겨주면 좋겠네
    고맙네.
  • ?
    처련 2008.05.25 20:42

    폰을 형님의 메시지에 담았습니다
    근간 부모님 기일에 뵈었는데
    쉰 중반을 넘기자 애호하던 술이며 담배며
    모다 절연하고 사시던디...
    저 역시도 단숨으로 적대봉에 올랐었죠
    절해고도의 명산
    3일 후 다시 홀로 산새들과 
    지천의 들풀과 함께 소곤거리며 올랐었죠
    콧속으로 스며드는 고향의 봄 내음을 느끼며
    통째로 몽땅 가슴에 모았습니다

    적대봉 그대를 꼭 안아주고
    사랑하리

  • ?
    박성준 2008.05.26 09:19
    전화 번호 메세지가 안들어 왔네 그려.
    아무래도 바뀐 내 전화번호가  안 알려진듯 싶네.
    010 2878 뒤 네자린 전과 동일하다네.
    한번 더 수고를 부탁하네.

    술은 원래가 나이들어 갈수록 건강을 생각하여 몸에 맞추고
    해롭다는 담배도 절연함이 좋은 것인데
    친구가 그리 했다니 참 잘한 일인 듯 싶네.
    이젠 고향엘 가도 구석구석 발 딛지 못한 곳을 찾아 보아야 할 모양일세
    그래야 한번 더 눈이 뜨일 테니 말일세.
    하늘에선 비라도 내릴 양 잔뜩 찌푸린 낯상이네
    가물었으니 한번쯤 비가 와도 좋을 듯 싶네
    또 봅세.
  • ?
    고산 2008.05.29 01:38
     

    고향의 흐르는 강




    천둥벌거숭이 시절 세상에서 제일 높다고


    믿었던 적대봉!


    꿈을 그리며 살았던 푸른 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은 벌써 단풍이 들어갑니다.


    오늘밤 적대봉을 읽으면서 애향인의 가슴속에


    활화산 같은 신념과 의지를 느낍니다.


    언젠가 울릉도의 파도소리를 감영 깊게 읽었고


    포효의 울음소리로 승화시킨 자연과의 만남


    순백한 시상이 자연을 사랑하는 경외심으로 돋보였습니다.


    가끔씩 컴에서 만난 당신의 글밭에서 향촌의 냄새가


    구수하게 나고 토속적인 서정이 발길을 잡을 때가 많았습니다.


    오늘밤 그대의 글을 읽으면서 심연을 흐르는 물줄기가


    한 줄기임을 세삼 느꼈고 우리의 의식을 관류하는 저변에는


    가난한 시절 해풍으로 찌든 갯내음이 배어 있음을 느낍니다.


    성준님! 가난은 우리에게 위대한 스승이었고  문학의 토양을


    길어주는 자양분입니다 


    한 시대를 .동행하는 동호인으로서 우리에게 아름다운 향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입니까!




    오월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언제나 영혼을 담는 맑은 시심으로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좋은 작품을 기대합니다.


    그대의 건필을 빌면서 ...




                     ㅡ남산 명상센터ㅡ




     







  • ?
    박성준 2008.05.29 10:30
     가슴에 찡한 울림 같은 것이 치솟아 오름니다.
    주신 글들이 한 맥으로 흘러듬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부터 가슴에 담아 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글로 통하고, 마음으로 통할 것만 같은.
    심연에 흐르는 물줄기가 한줄기임을 새삼 깨달으셨다는 님의 글에서
    말하기 훨씬 이전부터 통할 것만 같았던 
    그 원천을 오늘 똑똑히 보고 있습니다. 
    같은 동향인으로써 님과 제 가슴에는 시대적 환경과 아름다운 섬의 정서와
    맑은 숨결이 같은 무게로 흐르고 있었나 봅니다. 
    고산님!
    언젠가는 지닌 좋은 인상(사진을 통해 익혔습니다)을 현실에서 뵙게 될 날이 오겠지요 
    그 땐 흉허물 털어 놓고 언어의 탑을 쌓을 수도 있으리라 믿어 봅니다.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느낌 그대로의  마음을 안에 담씁니다.
    언제나 남을 만한 멋진 작품들 쓰시기를 진정으로 빌며
    표해 주신 마음의 정을 흠뻑 느껴봅니다.
    건필을 빌며.            - 원주에서 野草  드림-
  • ?
    고산 2008.05.31 23:22
     

        종소리




    옛날 스위스의 어느 마을에 마음씨착한 목동이 살았습니다.


    새벽이면 양을 몰고 초원지대로 먹이를 찾아 나섰고


    해질 무렵이면 돌아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목에 나쁜 짚시들을  만났습니다.


    목동은 짚시의 마차에 꽁 꽁 묵인 채 어디론가 끌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을에서 종소리가 들어왔습니다.


    멀리 갈수록 종소리는 귀에서 사라져 갔습니다.


    그 후 목동은 많은 세월이 흘었습니다.


    짚시의 생활이 권태롭고 짜증스러워서 몇 번을 도망쳐 나와 그 옛날


    종소리를 찾아 해매였지만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세상어디에도 그 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해질 무렵 이었습니다


    어느 마을 앞을 지나가는데 종소리가 들였습니다.


    그 종소리는 그 옛날 들었던 분명 그 종소리 이었습니다


    골짜기에서는 종소리가 울리고 있었습니다.


    목동은 기쁜 마음으로 그곳으로 걸어갔습니다.




    목동의 종소리! 우리는 인생의 旅路(여로)에서


    수없이 많은 종소리를 듣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을 들으면서 길을 갑니다.


    그러나 내 심안으로 들을 수 있는 진실의 종소리!


    그 영혼의 종소리를 듣기위하여


    우리는 오늘도 낯선 여행지에서


    길을 묻습니다.




    성준님! 보내주신 글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언젠가 만나서 즐거운 대화 나누고 언어의 탑을


    쌓자고 하는 말 마음으로 공감을 느낍니다.


    세월이 가다보면 겨울이야기가 숨어있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겠지요.


    겨울을 기다리는 그리움으로 좋은 글


    만들어 갑시다.


                 ㅡ남산 명상 센터에서ㅡ








     


     

  • ?
    박성준 2008.06.01 23:25
    이솝 우화로 잘 알려진 이솝은 노예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혜와 재치를 지니고 있어 많은 사람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고,
    이솝우화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한번은, 이솝이 노예로 있던 집의 가족들이 모두 먼곳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노예들은 조금이라도 가벼워 보이는 짐을 선택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솝은 한쪽에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노예들의 선택이 끝난 후에야 그가 선택한 짐은,  짐들 중 가장 큰 짐이었습니다
    다른 노예들은 이솝을 어리석다 여겼고, 가다 지쳐 쓰러질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이솝의 짐은 가벼워 졌습니다
    여행 끝무렵에는 아예 짐이 없어졌구요.
    이솝의 짐은 음식이었던 것입니다.
    다른 노예들은 그때에야 왜 처음에 제일 무거운 그 짐을 졌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무수히 선택의 과정을 거치는데 그 과정이 이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혜로운 이들은 당장의 눈앞의 이익을 쫒기보다
    먼 앞날을 내다보며 선택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입니다
    오늘 하루는 제 개인적인 의도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감사하면서 내일은 또 어떻게 보낼 것인지 가끔씩 계획을 수정합니다
    제 계획도 그렇게 수정을 해야할 때가 와 있습니다.  
    남은 인생에 대한 설계를 잘 함으로 내일은 더 필요한 일들을 이룰 수 있다 여기는 탓입니다  
    5년, 계획에서 다시 1년, 1달 ,1주,1일로 세분화 될 목표를 두되
    여유를 잃은 각박한  삶보다 만족하고 기뻐할 수 있는 인생을 살자는  다짐을 둡니다.
    영혼의 종소리는 그렇게 새로워 지고 전진되어 결국은  향기를 발하리라 여깁니다

    고산님의 종소리를 듣다가 문득 생각나는 일이라 적어봅니다.
    우리들의 생이 얼마만큼 보장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남은 시간을 진정 내 시간 삼아 행복해 하고 즐거워 하며
    멋을 누리는 나날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들은 남의 단점보다 장점을 보고 기뻐하며
    그 장점을 자기 것화 하려고 애쓴다지요.
    고산님의 명상센타에도 늘 환한 느낌의  깨달음으로 가득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
    고산 2008.06.03 02:37
     

       사색의 美學




    노예 이솝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현대인의 삶속에 묻어나는


    기회주의 공리주의 표출을 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의 무거운 짊을 버리지 못하고 길을 갑니다.


    버릴수록 멀리 갈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미망을 버리지 못하고


    마음의 무거운 짊을 지고 비탈길을 오르고 있습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자신부터 욕망의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미로의 숲속에서 자아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방황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사람은 자신의 분수를 알고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했을 때 인생에서 반은 승리한


    사람이다. 라고 합니다만 요즘현대인들의 의식 속에 자아의 정체성을 알고


    자신의 진정한 가치관의 확립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물질의 풍요 속에 의식은 침체 되어가고 가치관마저 혼돈된 채


    물위에 떠내려가는 코르크 마개처럼 그냥 어디론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내 자신 시대의 조류에 추수하지 않으려고 보헤미안적인 사고로 살아가고는


    있습니다만 미완의 완성을 위해 가는 그 길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밤마다 사색의 공간에서 나를 찾아가는 작업에 남보다 게을리 하지 않으려고


    깨어있는 의식 속에서  내 자신을 봅니다.


    나는 과연 나를 얼마만큼 알고 있는가!


    나의정체성은 무엇이며 진정한 가치관은 어디에 있는가!


    교조적인 사고로 어떠한 메카니즘에 젖어 있지는 않는가!


    섣부른 문학을 한답시고 내 글이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가!


    많은 선문답으로 자문을 해 봅니다만


    옹달샘에 내 모습은 비치지 않습니다.




    성준님! 밤이 깊어갑니다


    남산의 가로등불빛도 졸음이 오는 시간인 것 같네요


    밤의 오솔길에서 그대를 만나 무척 행복합니다.


    언제나 풀처럼 낮은 자세로 살아가는 사람이


    하늘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습니다




                         ㅡ남산 명상센터에서 ㅡ


     




     


     

  • ?
    박성준 2008.06.04 10:26
    고산님의 말씀처럼 물질의 풍요속에 가치관이 무너지는 모습을 처처에서 봅니다.
    고향 땅에도 양심을 버린 도둑들이 성행하기 시작하는 모양인데
    연륙교 준공 후에 이를 어찌 할 것인지 걱정되며, 고민해야 할 때가 된 모양입니다.
    가슴 아픈 일입니다. 슬픈 일이기도 하고요.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대가 많습니다. 
    고심하며 자신의 진정한 가치관 찾기와 
    메카니즘에 젖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에서 
    고산님은 낭만과 멋과 자연을 아는 좋은 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은 자연과 함께 있을 때 더욱 본질이 순수한 자아를 느낄 때가 많은가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메카니즘에 젖지 않으려는 마음의 노력은 아름다움으로 승화되리라 여깁니다.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겠지만
    문학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글 한줄 한줄을 쓸때마다 여간 조심스럽지가 않다는 건 사실입니다
    특히, 아는 분들이 많은 이런 공간에서는 말입니다..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가" 자문하시는 모습에서 어떤 동적인 고뇌를 보는 모양입니다.
    글은 감정을 표현 할 수는 있으나 감정을 갖고 있지 않아서
    말씀처럼 더러는 타인에게 본의 아니게 상처가 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진실로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상대를 귀중히 여길 줄 안다"는데
    남이야 어떻든 나만 좋으면 그만이지! 하는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생각해 냅니다.
    그것이 돌고 돌아 결국은 자신에게로 돌아 올 테닌까 말입니다.

    고산님
    늦은 시간까지 시간을 아끼며 명상의 길을 여시는 군요
    만남 하나로 행복하시다니 참 고맙고 기쁜 일입니다.
    언제나 부담 없이 편안한 때에 글 놓아가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시간을 활용하시기도 좋은 테니요.
    일 하시다 머리 아플 때나 쉴 때 잠깐씩 쉬어가시기 바랍니다.
    6월 6일엔 큰 행사가 하나 있어(약800명의 인원이 모일 것 같습니다)
    그 행사의 한 일원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금주는 조금 바빠 있습니다.
    바로 글 놓지 못한 변명이기도 합니다. 잘 지내시길빌며...        ㅡ 원주에서 ㅡ
  • ?
    고산 2008.06.07 19:21
     

     촛불의 미학




    고요히 타오르는 촛불! 나는 촛불을 좋아합니다.


    좋아 한다는 것. 보다는 타오르는 불꽃에 향연을 나는 사랑합니다.


    깊은 밤!  촛불과 마주앉아 고요한 침잠의 세계와 만나게 되면


    불꽃에서 피어나는 명상의 새끼들!


    심연에서 들여오는 영혼의 소리!


    달빛에 부서지는 은파의 비늘처럼 작은 환영들이  정원의 초록 밑에서


    사색의 별이 되어 춤을 추고 있습니다.


    가끔은 슬픈 여인이 되어 푸른 동산에서 만나 수평선 너머 아늑한 곳까지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고 동행하는 사색의 공간속에서 진실과 만나게 됩니다.


    한 번도 맨살로 살아본 적이 없는 나에게 촛불은 진실을 강요합니다.


    언제나 하얀 속살을 내게 보여주며 가면을 쓰고 있는 나에게 순수를 지향합니다.


    그리고 죽는 날까지 하얀 마음으로 살아가라고 눈물로 고백합니다.


    떨어지는 눈물을 보며 나는 참회의 고통과 내면의 환영을 봅니다.


    불꽃이 향연 하는 순백의 시간!


    달빛 고운 날, 그림자처럼 속살을 드러내는 촛불의 진실 앞에


    맑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대!/ 외로운 불꽃이여!/ 이 밤을 동행하는 나의 동반자여!/


    그대의 슬픈 눈/ 눈물이 고일 때,  속살을 드러내는 아픈 진실들/


    가는허리, 하얀 소복을 입은 여인처럼/


    여린 불꽃으로 타오르는 그대의 환영/


    그대! 외로운 불꽃이여!/


    눈물이 많은 슬픈 여인이여!/


    이 밤을 함께하는 나의동반자여!/


    어둠을 지키는 등대처럼/


    그대는 고독한 성자/


    새벽이 올 때까지/


    내 영혼을 지키는 순례자/




    성준님!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국가보훈의 기념일인데 한번 도 깊이 있게 생각해본 적


    없이 살아 왔습니다. 부끄러운 고백입니다  나는 평상시 촛불을 좋아합니다.


    깊은 밤, 뭔가 풀리지 않는 잔상이 많을 때 촛불을 켜고 묵도하는 시간을 가지면 침잠의


    세계에서 들여오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 소리대로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길이보이고 영적


    수행도 가능합니다.  언제나 깨어있는 의식 속에 항구적인 만남이 좋은 인연으로 승화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그대의 건필을...




                          ㅡ남산명상센터에서ㅡ


      



  • ?
    박성준 2008.06.09 00:08
    고산님
    촛불에 대한 관념과 맑은 사랑의 고요한 분위기를 조화로움으로 풀어내셨군요
    촛불은 자기 희생의 의미로 ...더러는 깊이 빠져드는 상념의 바다가 되어 분위기를 돋우고
    연관되는 순수의 눈물 같은 이야기로 표현되기도 하는가 봅니다
    우리에겐 어린 날의 참 괜찮은 환경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촛불 같은, 어른들의 희생적 사랑은, 옛시절 우리가 아이였을 적의 날들로 회귀케 하는가 봅니다
    순수한 것들이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에 쉬 잊히잖는 모양입니다
    거기 크로오즙 되는 진실함, 검소함 겸손한 이야기들.
    매력을 지닌 사람의 모습이 그와 같지 않을까 여깁니다.
    "과거 헤어쵸크 독일 대통령이 신라호텔 스위트룸에 사흘동안 머물 때
    참으로 깊은 생각에 젖을 교훈을 남기고 갔습니다
    호텔을 이용하고 묵는 비용 일체를 초청국인 우리가 다 부담하는 데도 그는,
    사흘간 비치해 둔 세면도구와 화장품을 쓴 흔적이 없고
    하루 20장씩 비치하는 수건도 두장 이상 쓰지 않았으며, 미니바는 손도 않댔고 
    룸 서비스도 부르지 않았답니다.
    특별 메뉴도 사양, 피자 한판 불러다 수행원들과 먹곤했으며.
    방을 나갈 때 실내등은 고사하고 표시등도 켜두는 법이 없었답니다 .
    76명의 수행원들도 마찬가지였구요.
    네것 내것을 초월한 몸에 밴 근검정신이요, 남의 것을 내것 이상으로 배려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떠한가를 생각해 봅니다
    "내 주머니 돈 쓰듯"하는 그 어떤 작태가 참으로 가슴 아프고 슬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꽃의 향연에 젖은 고산님의 명상하는 시간을 떠올리며
    현충일에 느끼는 극과 극의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반성하고 변화 되어야 할 일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저 바닥 깊은 곳에서부터 무엇이 잘 되고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느끼게 하는 ㅡ
    양심의 소리, 참과 선과 도덕과 예절을 위한 새바람, 새 물결이 일어오면 좋겠습니다.
    요란하지 않고 자성으로 눈물과 함께하는...그 햇바람이 일어오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 가슴에 새깁니다.
    평강과 행복과 건필을 빌며ㅡ
  • ?
    고산 2008.06.09 03:17
     

       테마가 있는 이야기




    소비가 미덕인 현실 앞에 내한했던 독일대통령이야기는 절약의 표상이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습관이란 인격을 형성하는 근본이며 아름다운 인생을 창조해나가는


    마음의 근력운동인데 독일인들에게는 근검과 절약이 습관화 되어있고 실용주의가


    몸에 배어있습니다.  잿더미가 되어버린 국토를 다시 부국으로 일으켜 새운 그들의


    저력 그리고 강인한 민족성은 일등국민으로 칭찬하기에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저도 언젠가 신문을 보면서 벤츠차를 정부가 대여해서 쓴다는 기사를 보면서 세상에


    저럴 수가 있을까! 하고 깜짝 놀란 사실이 있습니다.


    자기나라에서 만든 차를 대여해서 쓰다니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없는 일인데


    독일국민의 알뜰하고 실용적인 사고는 우리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훌륭한 국민이 훌륭한 문화를 만듭니다.


    문화란 민족의 의식 속에서 피어나는 가치의 창출이며 양식입니다


    그리고 미래의 토양을 제공하는 정신적 가치기반 이기도합니다


    우리민족의 미래를 아름답게 창조하기위해서는 건전한 문화의식과 성숙된 국민의식이


    함께 공존할 때 지구촌시대에 낙오자가 되지 않는 민족으로 남을 겁니다.


    경제는 선진국인데 의식도 선진국이 되려면 우리국민에게는 첫째 독서하는 국민이


    되어야합니다  독서는 그 나라 그 민족의 의식수준을 가늠하는 바로미터입니다


    그리고 독서는 먼 훗날 내 모습을 볼 수 있는 내영혼의 거울입니다




    성준님! 보내주신 마음의 글 반갑게 잘 읽었습니다. 행사는 잘 치르셨는지?


    깊은 밤!  아름다운 문학 동산에  그대가 있어 동행의 기쁨을 느낍니다.


    타오르는 촛불도 행복을 느끼나봅니다


    벌써 3시가 지났습니다. 내일을 위해서 꿈속으로 갈 시간입니다


    오늘도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ㅡ남산 명상센터에서ㅡ 




     


      







  • ?
    박성준 2008.06.09 10:22
    급한 일들을 마무리하고 컴을 대합니다.
    고산님
    늦은 시간까지 깨어계셨군요.
    시간의 아까움, 내 인생을 갉아 먹는 시간을 놓아보내기 아까워서는 아닐른지요
    사념에 빠진 님을 생각하니 역시 깨어 있음은 복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성경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는.
    건전한 문화의식과 성숙한 국민의식이 팽배한 일등 국민은 미래에 대한 꿈과 행복이 넘치는가 봅니다.
    또한, 퇴보 되고 질서가 없으며 이기주의적인 생각 뿐인 곳마다
    어둠이 짙어짐은 부인할 수 없는 일입니다.
    세상에 어둠이 만연함은
    독서치 않고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치 않고 자기 욕심만  무성한 때문일 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훌륭한 국민이 훌륭한 문화를 만든다는 말씀처럼,
    요즈음 독일 국민과 이스라엘 국민들의 정신이 부러워지는 것은 왜 일까요.
    기득권자나 정치하는 사람을 위한 나라가 아닌,
    법 없이도 살고 힘 없고 약한 사람들이 행복해 할 날은 언제쯤 우리 곁에 임할련지요.
    그런 날에의 그리움이 나를 훝고 지납니다.
    사람은 다 자기만이 옳다는 자각에 빠져 사는가 봅니다. 저 역시도.
    그래서 행동하기에 앞서 한번 더 생각하는 그 습성이 내게 자리하길 소원해 봅니다.
    독서는 내 영혼을 깨울 뿐 아니라 매력있는 생각을 하게 해주어 참 좋씁니다.
    생각이 깊어지도록 더 많은 독서를 하고 싶습니다.

    고산님 염려 덕에 행사는 잘 치렀습니다. 좋은 날 되시길 빕니다.
  • ?
    고산 2008.06.10 00:41
     

                     나르시즘




    요즘 현대인들의 의식 속에 자기도취 의식구조가 확산되어가고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기 도취의식이 있기 마련이고 적당한 범위에서 자기 확신은


    미래에 대한 지향적사고의 근원이 되고 신념의 뿌리입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에서 한 치의 양보나 여유가 없습니다.


    남의 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들으려 하지도 않습니다.


    오직 자신의 관념적 사고에서 자기의 눈높이에 맞춰 재단하고 폄하합니다.


    이것은 어떤 공리주의적 발상이 아닌 의식의 한계에서 만들어진 무지입니다


    물질주의 만능주의가 만들어낸 퇴화된 정신구조물입니다


    “사람이 깨어있는 의식구조를 가져야한다”고 말하는 것은 새로운 의식의 전환


    새 물결을 수용할 수 있는 자세를 말합니다.


    제3의 물결을 말했던 앨빈 토플어의 견해처럼 탈 국경의 시대 탈 국제화의 시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 속에  동화 되가는 현대인의 자세는 항상


    깨어있는 의식 속에 나르시즘에 젖지 않으려는 자신의 발견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변화를 거부합니다. 새로운 것에 편승을 두려워합니다.


    변화와 혁신의 사고의 전환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의 원인이기도합니다


    21세기우주화의시대! 


    한 시대를 함께 동행 하는 동인으로서 서로에게 깨어있는 의식을 심어주고 격려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마음에 문을 열고 먼 길을 갑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은!


    진실을 진실답게 이해하려는 열린 마음에서 옵니다.


    가을하늘이 높고 맑은 것은


    인생을 바라보는 찬란한 성숙입니다


    성준님! 또 밤이 말없이 깊어갑니다  건필을 빌며....




                          ㅡ남산 명상센터에서ㅡ




     





  • ?
    박성준 2008.06.10 10:33
    사람들의 개성이 각기 다름에 나와 같을 수는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양보하고 조화를 이루고 남의 말을 귀담아 듣는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산님의 말씀처럼
    자신의 잣대로만 판단하고 정죄하는 오류는 무서운 것임에 틀림이 없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은
    진실은 진실답게 이해하려는 열린 마음에서 온다" 하심은 지당하신 말씀.
    점점 고산님이 좋아지고 있으니 어찌하리요 ㅎㅎ
    사람은 이웃을 잘 만나야 행복하다지요
    (그 이웃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 교제하는 사람을 의미함)
     이웃을 잘 못 만날 때면, 내 에너지를 갉아 먹고, 의욕상실에, 짜증, 스트레스를 동반하지만
    좋은 이웃은 에너지가 팍팍 돋게 하고 고산님의 말처럼
    깨어 있다는 의식을 심어주고 격려하며 칭찬하며 새 의욕을 일으키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자극 받고 선의의 발전적 길로 나아감은 도전이 되는 삶과
    멋진 인생이 열리는 희망이 되지 않겠는지요.
    적극적이고 치열한 작품활동을 하게 될 육십대를 생각합니다
    가치있고 위대한 꿈의 나래.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찰 그런 꿈을 위하여 ㅡ
    함께 더욱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시간들이 되어봅시다!
    누구나 십년만 정성껏 열심으로 노력하면 득도는 아니더라도 어떤 경지에 이른다지 않습니까
    독서와 여행으로 내실을 기하고 생각의 폭을 넓히며 준비하여 
    큰 결실을 얻도록 우리 힘써 정성과 땀을 쏟아 봅시다
    고뇌의 시간들을 사랑해 봅시다.
    고산님.
    좋은 날.  현재의 시간을 멋있게 창조하시길 빕니다.  - 원주에서 -
  • ?
    고산 2008.06.10 20:23
    여기까지 내려오기가 힘이들어서 졸시를 한편 기재합니다
  • ?
    진점규 2008.06.30 00:32
     

    절제한 고독




    순결보다 고귀한 것은


    진실을 사모하는 마음입니다


    유월을 보내는 아쉬움


    고독한 꽃잎에 새깁니다


    계절은 약속도 없이


    법칙 앞에 순종하는데 아직은
    미련이 있다고


    계절의 뒤안에서 서성입니다.




    성하의 계절!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 계절!


    또 무슨 옷을 준비했기에


    이 밤


    나의 사색의 침실로 찾아오는지


    침략자의 두 눈에 빛나는 계절의 환각


    나는 또다시 이방인처럼


    그대를 사랑해야하는


    절제한 고독 앞에 촛불을 켭니다.




    그리고 


    두 손 모아 盛夏(성하)의 아름다움을 찬미 합니다




    성준님! 유월을 보내는 마지막 일요일입니다


    사념의 세계를 산책하다가 몇 자 보냅니다.


    여행은 잘 다녀오셨는지?  무언이 금언이라고 무소식이


    희소식일줄 믿습니다. 저도요즘 준비하는 것 때문에 글공부는 뒷전입니다


    언제나, 사색의 오솔길에서 만날 수 있음에 행복합니다.




                   ㅡ남산 명상센터에서ㅡ




            








      



  • ?
    고산 2008.10.15 22:37
    ㅡ낙엽이 가는길 ㅡ
    그때가 언제였을까  가파른 언덕 넘어 걸어왔던 젊은날
    영마루 에서 굽어보는 오솔길이 길기만 하구나
    꼬불 꼬불 돌아돌아 걸어왔던길!
    손수건를 펴 세월을 닦는다
    오늘 잿등에 걸터앉아
    기러기울음소리를 들으니
    벌써 낙엽이 지는 소리를 듣는다
    지난여름
    잎새의 푸른꿈들이 상상의 나래를 펴던날
    우리가 걸었던 숲속의 오솔길
    밤에는 하얀별을 따며 장미를 노래했고
    지상의 고요가 침잠하는 순간에도
    사색의 오솔길에는 행복의미소가
    가득했었죠
    그리고
    오솔길에서 만났던 노란눈의 별들은
    영원히 잊을수없는 성자였으며
    지금도 그 숲속의 샛길에서
    가을은 슬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성준님과 나누었던 옛일를 생각하며 낙엽에 새겨봅니다






  • ?
    하늘바람 2008.12.19 09:35
    언젠가, 정말로 언젠가 좋은 기억들을 새기며 말하고 싶었습니다.
    살아온 삶의 이야기나 지금 살고 있는 이야기 중에서
    엑기스만 뽑아내어 삶을 이야기하고 싶어집니다
    고산님 말씀처럼 우리가 걸어온 길은 길고도 멀며
    구브러지고 언덕지기도하며 숱한 이야기로 가득하군요.
    그런데 벌써 가을이라니
    지난날들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맞고 있는 날들도 아름답고 멋진 날들이 되도록
    하루하루를 뜻있고 보람되게 써야겠습니다.
    어떻게 지내시나 참 궁금합니다
    별을 좋아하는군요 맑게 반짝이는 별은 닿을 수 없는 곳에 있어
    그 순결한 이름이 더 순결해지고
    잎새의 푸른 꿈이 날개를 펴던 날
    숲속 오솔길을 걸으며
    하얀 별을 따기도 하며 장미를 노래하는 정경이
    꼭 한편의 사랑이나 우정 이야기를 듣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가슴에 흐르는 풍성한 이야기로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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