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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꽃

by 선 창수(처) posted Nov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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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꽃    ...可憙/高 美順

 

차디찬 나의 상심
천상을 어둠으로 덮고
번민으로 싸우는 밤 

살아도 살아도
대답없는 너의 침묵
애간장이 타도록 속절없다

살아온 목마름
내 안에 나를 찾아
믿음과 신뢰로 
또 다른 나를 찾아 헤맨다.

아는지 모르는지
춤추는 원수 같은 칼바람 
남몰래 흘린 눈물 
밤새 새하얗게 흩어 뿌리며

경계 없는 어제와 오늘
삭제될 내 삶의 허락된 시간
무심한 이 겨울 뜰에
새하얀 서리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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