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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의 삶, 나의 도전: '박치기왕' 김일

    올해 내 나이 일흔여덟. 프로레슬러의 길에 들어선 지 어느덧 반 백년이 흘렀다. 돌이켜보면 참으로 우여곡절 많은 인생이었다. 세계챔피언이 되면서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곳까지도 올라가 봤다. 또 레슬링 후유증으로 쓰러지면서 끝 모를 듯한 바닥까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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