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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란2004.07.10 23:43
명희야,
모처럼 드러내는 햇살이 이리도 반가울까?
베란다 창문 다 열어 놓고 나와 같은동 언니와
울 아파트 분수대앞 벤치에서 커피 마시며 수다 떨다
집에오니...
선물 고맙고 쌤플도 잘써서 예뻐질께.
사보에 실린 니 모습도 예뻤지만
어쩜 다들 그렇게 멋지니?
좋은 화장품(?)을 써서 그런가? ㅎㅎㅎ

현숙아,
담 반 모임땐 꼭 나가도록 할께.
시원해지면 만나자.

미영아,
너무 일찍(?) 아는 척을 했네.ㅎㅎㅎ
정말 반가워.
미아가 세명의 엄마라니...
보고싶어한다고 전해라.
아마 미아도 나 보고싶어 할꺼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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