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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아2013.12.09 19:49

익산행 기차에 몸을 실은 벗은

그간의 여러가지 상황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지는 않았을까요?

 

성의없는 나같은 동창생들에게

다소 서운한 마음이 생겼드래도

기찻길에 날려 버리고

나는 대인배야! 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갔으리라 여깁니다

 

멀리서 동창회를 빛내느라고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수고하신 많큼

더욱 건승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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