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ㆍ 일정(日亭) : 옛날 마을에 우물이 하나 뿐이어서 一井(일정)이라 부르다가 나중에 마을에 우물이 많이 생겼으며 마을 앞에 수백년된 정자나무가 있어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해와 같이 밝고 둥글게 살자는 뜻으로 日井(일정)으로 바꾸었다가 정자정(亭)자를 붙여 일정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4.11.27 03:47

추수감사절을 보내며

조회 수 4425 추천 수 0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은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공휴일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공휴일은 항상 할로윈데이(Holloween Day) 였다
그래도 이번에 나흘이나 쉬게 되었으니 만만치 않는 휴일이다.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초창기 이민자(pioneers)들이 먹을 것이 없을 때
옥수수, 감자 들을 재배하는 것을 인디언들한테 배워서 살아나
그에대한 감사로 답례를 했던데서 유해한 것으로 기억이 난다.  

더 자세한 것은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또 별로 쓰고 싶지가 않다.

내가 쓰고자 하는 것은 좀 다른 이야기다.

인디언이 살던땅에 백인들이 왔던 시기는
1700년대이다.
아시다시피 이때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이뤄지고
부자는 엄청난 부를 축척할 수 가 있게되었다.

또하나의 현상은 이 당시 이상국가를 꿈꾸는 이상주의자 즉
paradise를 꿈꾸는 사람들이 이상국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시도를 하였다.

물론 Quaker, Armish, Mormon등 아직도 남아있는 그 이상국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소수로 아니면 Union에 통합되버리고 말았다.

내가 지적하고자하는 부분은
이 인디안의 도움으로 신대륙에 정착한 백인들이
그들에게 도움을 준 인디안들을 차례차례 죽여간다는 사실이다.

총으로, 독이든 음식으로 죽였는가 하면
살아있는 나머지 인디안들은 인디안 보호구역(Indian Reservation Area)
이라는 척박한 땅으로 몰라내 살게 하고 있다.

조약이라는 이름아래 미국내에 다른 국가를 만들고
이 지역은 미국의 법이 통용되지 않는다.
하나의 다른 나라이니까..

내가 아는 인디안들은 대부분 무지 가난하다.
한달 80불을 가지고 전기도 없고, 수도시설이 없느 곳에서 살아가고 있다.
사막지대에 살고 있는경우가 많아
물 한바가지로 가지고 온 식구가 앃는다고 한다.

그러나 배운 인디언들은 백인들과 똑 같다.
물론 그 들의 언어가 있지만 교육을 받아서
영어를 잘하고 돈 도 잘 번다.

일부 인디언 보호구역은 카지노를 설립해서 당대들은
잘 먹고 산다. 그러나, 그 후손들은 죽을 쑨다고 한다.

해마다 이 때가 되면 세계제일의 단일 백화점 MACY's는
추수감사절 행진(Parade)을 한다. 맨하탄
Central Park(65가 정도)에서 시작하여 Broadway를 따라가 MACY'의
앞 광장그러니까 34가 에거 마친다. 그리고 그 곳에서 대대적인 공연을 한다.
물론 모든 비용은 MACY's에서 부담을 하지만 협찬을 많이 받고, 광고료 수입이 많으니
MACY's는 해마다 이 행사를 거른 적이 없다.

그러나, 나는 이런 인위적인 행사가 싫다.
그것보고 있자니 운동이나 하는 게 낫지..

백인들은 이렇게 아직도 추수감사절 축제를 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그들은 그 은혜를 준사람들을 죽인 사람들인 것이다.
물론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달라졌으니 누구에게 물을 것인가마는
그래도 사실은 사실아닌가.

미국의 역사는 점령의 역사이고
전쟁의 역사이다.

정착한 후 인디언들한테 땅을 뺏어 근거지를 마련했고
(이때 추수감사절 등장)
한쪽으로 몰아 버린  후 그 땅을 차지했고,

독립전쟁을 통해 영국으로 부터 독립을 한 후
꾸준히 전쟁을 해 왔다(1776).

서부로 행단하는 철도를 1851년 완공한 후
본격적으로 서부탈환이 시작되었다.
물론 이 무렵 금광도 발견이 되었고.
이 때 때돈을 번 사람들이 있었지만
금찾으러 가면서 가족이 찟어지는 그런 사연도 만만치 않았다.

우리처럼 누구의 위협을 받아서가 아니라
더 많은 땅과 이권을 쟁취하기 위해서...
전쟁 전쟁, 쟁취 쟁취,

남북전쟁을 통해서 남북의 통합을...
실질적으로는 북이 이김으로 인해서
남부는 종속이 되는 셈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대부분의 발달은 북부를 위주로 되있다.
가보라, 남부의 저 미시시피, 웨스트 버지니아 등의 주들은 아직도 50개주중의 꼴지를 차
지하고 있다.

그리고 스페인 전쟁을 통해
멕시코 대통령을 포로로 잡고 4개주를 빼았았다.
그것이 California, Arizona, New Mexico, 그리고 Texas주 이다.

그 최근의 version이 gulf전과 IRAQ전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우리와는전쟁에대해서 개념이 많이 차이가 난다.

로마가 세계를 잡을 때 그랬듯이
미국은 아직도 세계의 중심이고
전 세계의 돈은 미국으로 모인다.
그리고 그 돈은 미국인이 쓴다.

이러한 기본논리는
미국이 군사력 No. 1에 기초한 정치력 No.1 일때
가능하고
그 바탕에 그 세계의 돈을 미국이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요즘 전쟁은 포를 쏘지 않는 전쟁을 많이한다.
이 전쟁은 항시 있는 것이고
단지 우리가 이것을 보지 못하고
때로는 느끼지 못할 뿐이다.

누가 그랬던가 전쟁도 사람이 죽지만 않는다면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이 추수감사절에 가족과 친구와 주어진 것들에 대해 감사한다.
무지 ...

그런데 한편으로는,
마음 한편에서는 화가 난다. 인디언들이 불쌍해서시리...
?
  • ?
    양현 2004.11.27 06:31
    써 놓고 나니
    맴은 후련해지지만
    괞히 화풀이 한 거 같아 죄송합니다.
    요 담은 부드러운 글 쓰께라.
  • ?
    귀남 2004.11.27 21:37
    양현아
    미안하다전화번호가 틀려브렀다
    443-6259574다긑이3이 아니고4
    미안하이
  • ?
    양현 2004.11.28 02:05
    귀남아,
    내가 괜히 남의집에다 불을 질러 브렀네. 전화통에다.

    인자 요집 전화에 불났다.
    다시 해보께.

  • ?
    blue 2004.11.28 02:07
    긴 글을 읽다보니
    나랑 가까운곳에 사는것 같네요
    난 금중11기구
    캐나다 토론토 살아요
    느낌으로 봤을때
    뉴욕쯤인것 같은데
    맞나요
  • ?
    양현 2004.11.28 02:11
    예, 무지 반갑내요.
    new york 마져요.
    토론토엔 집안의 아저씨 되시는 분이 살고 있는디요.
    그나 저나 무지 반갑내요.
    언제 뉴욕은 오시남요?
  • ?
    양현 2004.11.28 03:08
    귀남아,
    저 집 전화 안 받는다.
    전화 좀 받으라고 그래라.

    맛있는 거 사준다고.
    꼬깔콘, 부라보 콘 아이스크림도 사준다고...
  • ?
    달그림자 2004.11.29 08:40
    양현후배!
    추수감사절의 연휴는 그 유래야 아픈 상처를 감추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이 미국민의 대이동이 있으며
    그들 모두가 즐기는 기간으로 알고 있는데......

    어디에나 역사의 아픔은 있고
    지배자와 피 지배자간의 힘의 논리는 작용되며
    그 아픔을 이기고 건설한 대국이기에
    2차세계대전 이후 세계의 축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겨간 후
    그래도 소련이라는 강국이 있어 양대축으로 세계질서가 유지되다
    소련의 붕괴 이후 현재는 미국 헤게모니에 의한 세계질서이며
    이에 대항하기 위한 유로도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데
    그 외의 약소국가야 미 전제주의에 눌려 숨소리도 크게
    내지 못하고 눈치를 보고 있지 않은가?

    이게 세계사의 흐름인 것을
    그래서 미국은 자기네가 누리는 특권이 오래 지속되길 바라고
    다른 세력은 꺾어버리려고 하겠지만
    그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중국과 한국 일본을 잇는
    아시아의 극동에서 움트고 있음도 재미있는 현상이지

    징기스칸의 몽고제국 이후 세계의 중심에 다시 설 수 있으려나...
    미국은 견제하려고 하겠지만
  • ?
    양현 2004.11.29 23:58
    달 그림자님,
    흐름을 잘 읽고 계시내요.
    요 이야기는 헤갤 아저씨가
    했는디라
    맞는지는 두고 봐야지라.

    그래도 앞이로 입네하는 거하고
    뒤로 꿍수쓰닌게
    넘 속보이네요.
    이넘들 하는 짓이....

    아짐찬허요,
    요런데다 한마디 해 주시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을회관 컴퓨터 운영비 후원금(2차공지) 12 김기우 2006.11.19 26378
공지 마을회관 컴퓨터 운영비 31,000원에 대한 제안입니다 75 김기우 2006.08.15 37586
732 재경일정향우회 임원회의 1 김화인 2003.06.23 3951
731 늘앗테 메구가 일정마을에 놀러 왔습니다. 金法寬 2003.12.30 3488
730 가고싶은 내고향 넘보고 싶네요 1 최 정자 2004.02.05 3383
729 신고합니다. 2 양현 2004.11.10 3407
728 워메, 사진 똑 소리나게 나와브렀네라! 1 양현 2004.11.11 3509
727 사투리와 영어 양현 2004.11.11 3438
726 샅걸레와 개구리 6 양현 2004.11.17 3296
725 두려움과 아쉬움 12 양현 2004.11.18 3448
724 초등학교와 갯고동 목걸이 4 양현 2004.11.19 3580
723 썰매타기와 스키 6 양현 2004.11.20 4136
722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9 양현 2004.11.23 4470
721 빨간 봉숭아와 누나 7 양현 2004.11.24 4814
720 고향으로 부는 바람 7 양현 2004.11.24 4720
719 이번주말은.... 7 일정.재영 2004.11.26 4548
» 추수감사절을 보내며 8 양현 2004.11.27 4425
717 우리들의 우상 3 양현 2004.11.28 4013
716 뒷간 갔다 오깨라! 5 양현 2004.11.28 4065
715 처녀귀신 이야기 2 양현 2004.11.30 4756
714 홍리 다리 밑에서 주워 온 아이 26 양현 2004.11.30 8245
713 수요일은 용의검사 6 양현 2004.12.02 467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7 Next
/ 37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