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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궁전(弓前) : 원래 궁전이란 마을 이름은 마을 뒷산 산등(山嶝)이 마치 활과 같은 형국(形局)이므로 활[弓]로 표시(表示)했고 앞바다 가운데에 있는 딴대섬[竹島]을 활앞에 있다하여 궁전이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고있다.
김궁전2014.09.04 21:08

 

김용길 이장님의 동네를 보살핌이 구구절절 묻어나네요.

"추석"

그옛날 추석에는 온동네가 구수한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집집마다 밀부처리(밀부침개)를 해서 그맛이그맛인데도 이웃집과 나눠먹고

나는 배달역활을 담당 했습니다.

산숫등에는 커다란 군지를(그네) 매달아서 처녀 총각들이 간만에 몸매와 힘자랑을 했습니다

나어릴적 군지를(그네) 잘 탔던분은 오천으로 시집간 순희누나(박양수고모)가  으뜸이었고

높은 나무에 올라가서 그네를 멘사람은 송기형님(김용길작은아버지) 이 언제나 담당했습니다.

밤이면 온동네분들이 동각(회관)에 모여 하룻동안 있었던 일들을 담소하며 세상살아가는 방법을

논하며 얘기꽃을 피웠습니다.

세월의 흐름속에 모든문화가 바뀌어도 그옛날의 정감이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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