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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도 피고
이제는 뒷산에 진달래도 피었습니다.
참꽃이라고 따먹던 그 시절을 그리며
소년으로 돌아가
김 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낭송해봅니다
나보기가 엮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의 약산 진딜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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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도 피고
이제는 뒷산에 진달래도 피었습니다.
참꽃이라고 따먹던 그 시절을 그리며
소년으로 돌아가
김 소월 시인의 진달래꽃 낭송해봅니다
나보기가 엮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의 약산 진딜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엮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