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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오메! 모두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났나 봐.

옴싹달싹 않는 걸 보니

정녕 이맘 저맘 내만 다 분질러 놓고 도망질 이거나

아님 너무 식상해서 달음질 치고들 있나벼

 

갈수록 날씨는 추어지고 가을치고는 겨울을 조금 닮았네

아마도 추남들이 많아졌나벼

나도 가을산에나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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