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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당

주 5일 근무한지 꽤 됬는디..
왕 거렁뱅이 혼자만 몰랐는갑네.

얻어 묵으로 댕기느라 바빠서..ㅎㅎ

 

하이야! 한주 잘 지냈냐~? ^^

반당은 주말에 울아부지 산소에 나무 심으로 갔다.
산소에 도착 하자 마자 찔구나무 덤플사이로
오동통~하게 머리를 밀고 올라오는 고놈의 고사리들!
일은 도와겠고. 고사리는 끊어야 겠고.
오~메.환장 해 죽겠드라! 하지만 나~가 누구냐?ㅎㅎ

에~라! 모르겠다!
현장을 빠져나와 살금살금 까끔을 돌아 댕긴시롬
디밀고 올라오는 고놈들을 톡톡 끊는 재미란..
근디 욕심이 과하면 죽음을 부른다고.
거까지만 하고 왔으면 좋았을껄.
돌아서서 오는길에  덤플속에서 모닥~ 모닥.
무리지어 올라오는 고놈들이 또 어치나 탐스런지 그냥 두고 올수 없어

군대 보초망 같은 덤플을 헤치고 
고놈을 향해 오른손을 쭈욱~뻗는 순~간! 누가 업어치기를 해분거 맹키로
발은 칡넝쿨을 휘감은체 허공을 날며 낙엽쌓인 흙구덩이 속으로 벌러덩~!쿵!!
으악~~! 나 죽는다~~!!!!

순간! 나는 울아부지가 나를 밀어분줄 알았당께 !밉다고..

얼매나 놀랬으면

썩은 검부제기를 둘러쓴체 뒤도 안보고 담박질을 했겄냐.

아! 나ㅡ그날 그 자리가 내 묘 자린줄 알았지 뭐니.ㅎㅎㅎ

 

놀랜 가슴을 쓸어 내리며

그래도 오는길에 유자 막걸리를 꼭 챙겨와서
사위놈 한잔~ 나 한잔. 홀짝~홀짝 마셨뜨이.
왜 이렇게 속이 아픈고.

오메 속이야~~~~~~~!!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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