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꽃과 함께 웃는 거랍니다.^^
지니 2012.04.12 23:12 조회 수 : 10790
**좋은 글 중에**
열살 줄은 멋 모르고 살고,
스무줄은 아기자기하게 살고,
서른 줄은 눈 코 뜰새 없이 살고,
마흔 줄은 서로 고마워서 살고,
일흔 줄은 등 긁어 주는 맛에 산다는 ...
아우들아!
우리 모두 등을 긁어 주는 맛을 느끼는 그날까지
병들지 말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ㅡ
열려있는 마음으로...
세상을 즐기며 사는 지혜를 갖었으면 좋겠다.
글구,
,웃음으로 행복해 질 수 있는 멋진 날 만들어 가자꾸나
모두에게 사랑을 보내....
밑에 글이 너무 길어 새집으로 자리를 깔아 놨으니
새 를 잡아서 지져먹든, 구워 먹든, 볶아 먹든간에
알아서 하시길...
이상 ㅡ
댓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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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하바
2012.04.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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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니
2012.04.13 20:10
늙어서 등 긁어 줄 사람 없으면 내가 긁어줄께라
그때 가면 거북이 등가죽 처럼 질겨서
감각도 없는 노인네가 설마 무슨 짓이야 하것수? ㅎㅎㅎ~
무저기나 하바나, 지금이나 봐 주제
늙어서 눈꼽기고 콧물이나 노상 흘리고 댕기면
추접기나서 어쩌까?
어휴~~ 더러워
생각 할수록 우습네 ㅡ
ㅎㅎㅎㅎ~~~
만만한게 두분 밖에 없으니 희생 하시지요^^
하,바님!.
바쁜 와중에도 종종 얼굴 내밀어 주니 고맙고
반갑구마라
어디에서 있든 굶지 말고 건강한 마음으로
좋은 글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녹슬어 가는 인생에 멋진 사람들 만나
함께 유머를 즐기며 웃고 가는 동행자가 있다는게 좋습니다
날마다 보람있는 날 만들어 함게 행복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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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무저기
2012.04.13 21:27
내참, 왜 가만히 있는 나를 끌고 들어갈꼬?
내가 이런 소리 안들으려고 매일 아침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을 모르는 소리.
(하기야 내가 아침 운동한다는 말은 우출모(우리말 겨루기 출연자 모임) 카페에만 올렸지)
아침 운동 스케쥴
유산소 운동으로 걷기 10분, 자전거 5분.
웨이트트레이닝 40분.
턱걸이 및 아령 5분.
마지막 다시 유산소 운동으로 10분.
나의 키(177Cm)와 나의 몸무게(73Kg)는 만인이 부러워하는 표준형인데
거기에다 울퉁불퉁 근육질이니 이를 누구에게 자랑할까!
여기에서 벗어 보일 수도 없고.........................
내 어쨌든 구구팔팔이삼사할 터이니 제 걱정은 하지 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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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니
2012.04.14 08:41
으이궁...
우짤라꼬.. 우리 여걸 방
아우들의 잔잔한 가슴에 또 파도를 일을키게 하요
이눔의 압시탱이가 애물단지네 ..
이 바람을 어떻게 잠재울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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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하이네
2012.04.14 09:21
이미 바람은 일으켜서 살랑 살랑 봄바람이 들어서 일은 나 부럿어라 ㅎㅎㅎ
신상 명세서에 공개 구혼을 항것 가튼디^^* 의중은 알 것 같구마라
어느분 딱~~총에 맞은 것 같기도 하고
느라줄 고무줄 총에 맞은 것 같기도 하고
성님들도 통제를 할 수가 없게 생겼꾸마라 ㅎㅎㅎ
움~~메 ~~이
몸도 엄청 탐부고 야무지게 맹글엇끄마라
딱~~ 저 이상형인디.....
어느총에 맞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몸짱님 처분만 지둘러야 쓰것어라
벚꽃나무 뒤에 숨어서 망만 보는 저기 희야야 쎄게 쎄게 나와 부러라
무서운 반장성님은 오늘 혼인잔치에 가신 것 같은께
그틈에 함 작업 좀 해보게
살랑~~~ 살랑 ~~~
봄바람이 났씨요
성님~! 하바님! 방갑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전 바삐 일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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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반장
2012.04.14 10:52
하이야! 나 인제 갈라고 준비중이다.
머리에 구레뿌 말고 기다는 동안 몇마디!
간당 공당 공당당님은 사오정이당가?
하바님이 쉰줄이 빠졌다고 궁시렁 그는구만 어~만 소리만..
허참~남 말 할때가 아니구만!
할배!
쉰줄은 서로가 말을 잘 안해서 어쩌면 보리묵은 소같지만
눈으로 말하고 속으로 땃땃하게 안아주는 맛에 사는것.
예순줄은 청춘은 60부터니 연애하기 바쁜 인생! 그라요~안그라요?ㅎㅎ
무적님 은 또 몸 자랑이다요?
새장가 갈것도 아님시롬 머할라고 몸짱을 맹글라 그랬싸요.
숨을 쉬믄 양쪽 가슴이 울끈 불끈 볼만하요?
겉만 그러면 뭐해?
속이 녹쓸면 말짱 빛좋은 개살구제뭐!
하이야 사람은 오~래 사궈봐야 안다! 성급하게 몸달지 말거라이~?ㅎㅎㅎ
성.공당당~!
나 따러 잔치집 갈겨? 그람 얼릉 와서 구두 딲어!
남정네들도 가고 자프요?
그람 둘이 얼릉가서 새탁소에 내 옷좀 찾어와봐!! 헤헤
진~짜 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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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지니
2012.04.16 08:56
땡땡땡!!!
주말 잘 보냈나요?
지금 부터 출석 체크를 하겠습니다
하이, 희야. 수나. 수기 모두 나오시요
주말 쉬었으니 또 열심히 일을 해야죠
우게 하이는 혹시 상사병으로 누워 있는건 아니겠지?
그 무적이란 분은 사기가 많으므로 100% 다 믿지 말기를 ...
눈도 짝눈, 입도 삐뚤, 코도 메부리코,입은 하마 같이 생겼을 것이고
아마 엉덩이 한쪽에 혹도 하나 있을껄?
그러니까 바람 재우고 벌덕 일어나 일해 몰두해
문디이 같은 압씨가 멀정한 애를 바람을 넣고 난리야 웬수여!
숙아~
너도 바람빼라
한번 숙았으면 됐지 무슨 미련이 있다고
아직도 못 버렸을꼬....
보따리 싸들고 찾아가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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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반~장
2012.04.16 12:21
출석은 반장이 불러야제! 왜 공당당이 부를까?
중정머리가 없구만!
글고 순서가 있는디 왜 나를 젤로 뒤에 부를까? 콱! 사표를 내불까 부다!!
남이사 ~바람을 빼든 바람을 넣든 무슨 상관?ㅎㅎ
대한민국에 100% 완벽한 남자가 어딨가니? 이방에 들온 남자들은 100% 명품!! *^^*
아! 맴은 청춘이라 생숭~생숭 울렁 울렁 멀미가 날라 그라요.
에잇! 바구리 끼고 홍리 냇또랑에 쑥이나 케러가야겠다.히야.하이도 데꾸 가께 빨랑 와~?
큰성은 욕심이 많은께 대바구리를 큰~걸로 준비해서 따라 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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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히야
2012.04.16 20:23
출석!~^&^
온 천지가 꽃들이요!
반겨 주는 꽃들 땜에 양판대기 노물도 캐고, 쑥도 캐고, 그랬어라.
미나리도 어찌게 보드란지 아삭아삭 합디다.
갑오징어랑 뒤쳐서 새콤달콤 조물조물 해각고 한 양판 웃음공장에
가져왔어야 된디, 반장님 미안허요이~
살이 도톰하게 올른 그 갑오징어!
과거에 울 아부지가 장사하신다고 하시다가 망해부렀는디...
아마 성공을 했드라면 오징어집 딸이 되어서
지금쯤 선창가에서 회집을 함시롱
힘있는 남정네들에게 막걸리 파티를 마이 해줬을텐디 아쉽구만요. ㅎㅎ
성님들! 꽃 구경 마이 다니신가 몰것소.
하이는 몸짱님 때문에 뼈만 남게 생겼습디다.
살이 와르르르 무너져서 어찌게나 뺏챠구가 되어있는지,
구신도 그런 구신이 없어라. 몸짱님께서 보약이라도 사다 바쳐야겠는디,
성님들이 몸짱님께 명령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하이네가 미코진이기는 한디, 저것이 사람 속을 따져 보지도 않고
큰일이네요~눈도 짝 눈, 입도 비뚤, 코도 메부리 동상이라는디
하이야!!~만날때는 혼자 가면 안되는거 알지!
쉰줄에 사고치면 혼줄이 날것이얏!! 으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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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하이네
2012.04.17 07:20
지도 출석~!!합니다
온천지가 꽃들의 향연에 꽃들의 잔치에 풍성한 봄날이 많이 바쁜 요즘이랍니다
맘은 바빠 집안인디 튼실한 꿀벅지가 따로 논당께라
봄은 봄이고 지천이 꽃잔치에 달래 냉이 씀바귀가 손짖을 하는데 홍니 다릿께로 쑥캐러 갈랍니더
희야 말이 맞습니더
어느날~~!
필이 꽃힌 그분땀시 삣차구가 되어 있어서 뭘 먹던지 먹어야 심이 나겠어라
요즘은 집에 가만 있어도 자연산 광어나 놀래미를 묵을 수 잇다고 하더구만
쇠머리에서 낚싯줄로 갓 잡어 올린 자연산 놀래미가 묵고 자프그마라
그날 성님들과 얼싸둥둥 내사랑아 ~!!인자서 왜 나타났능가 함시롬
쫌 빨리 만날걸 하고 회포도 풀고 합시다이....
참고로 회포란?
회하고 포를 막걸리하고 묵는것이다라고 알고 있는디....
맞는감요?
춘성님~!
그분이 눈도.짝눈 입도. 삐뚤.코도 메부리코 동상이라고 해도
저의맘은 변함이 없끄마라
임향한 일편단심 변할 줄이 있으랴~!!
홍야~~!홍야~~!! ㅎㅎㅎㅎ
그란디
반장성님이 질투를 안 할랑가 몰것어라
아니면 삣차구가 날랜 반장님 엎어서 지른 옆차기에 나가 떨어지문 나좀 부축 해주실 분
거기 누구 없소?
우게 성님~!삐짐성님 형아님들~! 희야 ~!
한꺼번에 차롓~!열중쉬엇 차롓 경롓~!!
잘 지내시시요
오늘도 사방에서 오라고 손짓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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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빛거왕
2012.04.17 10:45
이거 열러봐서 이 방에 들어오질 몬하긋네.
아무리 입담 존 아짐씨들이라지만
놈이 들어선 안될 말을 그렇게 함부로........
글안해도 낼이 우리 조상님들 지셋날이라
(참고 : 고조부모님부터 부모님을 한 곳(늘술공원)에다 모시고
철쭉이 화창한 부모님의 제삿날(두 분의 제삿날이 같음)을 택해
늘술공원에서 한꺼번에 모시기로 했음) 쇠머리에 가야 한디
누구의 입맛을 맞춰 주려면 놀래미 낵끼라도 해야 할 판!
잡은 놀래미는 한 마리도 안 묵고 서울로 가져가끙께
묵고 싶은 사람들은 22일 날 열시까정 신림고등핵개로 집합!
이상 빛고을 거렁뱅이 왕초였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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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큰성
2012.04.17 16:50
허~억! 욕심같어서는 대바구리가 아니라
큰~ 조락을메고 멜빵을해서 이고지고와야지~
와~우 오늘본께 뒷집 큰 목련나무 꽃이 활~짝편네~
내일이면 떨어질것같이 만발을 했네그랴~
앞을보니 노~오란 개나리가 줄기 끝까지 알차게도 피고
그야말로 온 천지가 꽃들의 향연 이네
이방 동무들아~먼일이 있어도 이번주는 꽃들의 피크를 놓치지 말어요
놓치면 후회 합니다 산에갔더니 진달래는 또 어찌그리도 고운빛인지
꼭 소시적 내 모습같이 곱고 이쁘데~여러분 싸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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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지니
2012.04.17 18:11
우리가 동시에 들어왔던 모양이네
내가 들어 올땐 너가 없었는대..
요즘 뜸해서 어딜 여행을 떠났나 했지뭐야
이곳은 이제야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고 있으니
말일 쯤 이나 되서야 제대로 꽃구경을 할수 있겠다
소양댐 가로수의 벚꽃 구경하러 김밥 싸들고 갈거야 ^^
건강히 잘지내
어릴적 너 모습이 꽃처럼 이뻤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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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지니
2012.04.17 17:31
흐 미~~
이러다가 세 여자가 머리끄댕이 잡고
싸움 나서 땅바닥에 뒹구는것 아냐?
징한것들.... 사기꾼 말에 속아 콩 밥 이나 안먹을지 모르것네
이걸 누가 말려 ..
예말이요! 빛고을 거렁뱅이님
살금 살금 여걸 방에 넘어 댕김시롱
내 아우들의 마음을 뒤 흔들지 마시시요
그냥 좋게 볼일만 보고 갈 일이제
먼 빙할라꼬 근육이 어떻고 힘이 어떻고 하면서..
쓰잘대기 없는 자랑은 하고 가요.
하나만 꼭 찍어서 대려가든가.....
참말로 골치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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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반~~장
2012.04.17 21:39
서로 그래싸면 거렁뱅이님 줏가만 올라감다!
하이야! 그분은 걍.니 해라! 울퉁 불퉁 근육에서 금이 나오겠니~밥이 나오겠니!
나는 이쯤에서 쿨하게 기권이다.^&^
너랑 장기전으로 넘어간다 해도 너 그 롱다리에 내 돌려차기가 먹히기나 하겄냐?
택~도 없다! 덤비기도 전에 벌러덩이다!^ㅁ^
희야! 야무진 니가 한번 덤벼볼래? 2등은 없다! 다리가 안되면 잔머리로 해라!ㅎㅎㅎ
어험!그람 이제 됐고.
나는 이제 슬슬 글쟁이.그림쟁이. (?)이. 온갖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하바님이나 꼬시러 가볼꺼나...?
그라믄 공당당이 또 천빙을 다 하겄제? 어휴~그 장.체면에 내색도 못해보고 불쌍한 공당당!ㅎ
그나저나 왕초 거렁뱅이는 밤마다 놀래미 낚는라 마눌님 헌테 쫓겨나는건 아닐까예?허허
(근디 늘술공원은 또 어딘고. 지어낸 말일꼬?)
큰성! 그 왕초분 한테 조락좀 빌려주소~고기 잡어 담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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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큰성
2012.04.17 21:47
수진아! 너는 잘다녀왔어?
너야말로 이제는 마음편히 다 다니고
그동안 못한거 실컷하면서 즐겁게 살아라
너는 이제부터 시작이야~ 나는
여행보다 봄이시작되니 텃밭일구느라
바쁘고 손주손녀 보느라 정신이 없고
피곤해서 여기들어올 짬도 없어~
내가 말년에 이러고 산다
그라고 수기네 이름좀 맨 앞에좀 불러줘라
꽁찌로 지이름 불렀다고 코를 씩씩 불잖니~말잘한
하이네 히야네가 무적네 넘겨다봐서 그런가 시셈을
해서그런가 그놈을 속아지를 알수가 없다~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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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ㅎㅎㅎ
2012.04.17 22:09
이런! ㅎㅎㅎㅎㅎㅎㅎ 이제 큰성까지? 에잇! 문디 할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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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지니
2012.04.18 12:20
수나야 !
수기는 얌점하게 굴면 더 이상하다
톡 톡 쏘는것이 귀엽잖아 매력이고...^^
숙아!
쭈구리 중노인 ㅋㅋ~남자들 한테 눈 독 들이지 말고
그냥 우리 끼리 편하게 살자.
하이도 히야도 마찬가지 ㅡ
그냥 가끔 옆방에 사는 독거노인 밑반찬이나 좀 해다 줌시롱
들여다 봐ㅡ
늘 혼자서 외로운 노인네...ㅎㅎㅎ
우게 사랑하는 아우들아& 친구야
오늘도 보람있는 일 만들어 행복 하려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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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하바
2012.04.18 12:36
남쪽엔 꽃이 한창이라오.
백목련과 개나리는 벌써 피었다 지고
지금은 영산홍과 명자나무 꽃이 한창이라오
초목들도 봄빛으로 생기가 넘치고 날씨는 포근 온화하니
안에서도 움틀꿈틀 활기가 돋아오르나 보오.
지니, 무저기, 하이네, 반장, 히야,큰성 -모두들 건강하고 팔팔하게
잘 있는 것 같아 좋네.
지니님은 또 뭔 말을 그리 요상하게 해불었다요
뭐 눈꼽, 콧물 추접고 그란다고라. 그런 말 마시오.
어릴 때도 콧물은 흘리지 않았고 한 깔끔 하는 난디
그 무슨 섭한 말이다요.
만만하다고 너무 죽이네 그랴.
하기야 또 그것이 관심 아니것소? ㅎㅎ
그건 그렇고 무저기 -
남자 만들기 잘해서 근육 울퉁불퉁해지믄
가슴 설레는 이들 다 꼬셔불소.
난 구경만 할께.
근디 마나님한테 징하게 맞더라도 살 궁리는 잘하고-
누군 어째 봄바람이 났다요
반갑당께, 언제나 복 터지게 잘 사시오
글구 나 꼬시러 온다는 누구.
옴마야 또 공당당이랑 싸움질 할라고 그려.
하기야 그 재미에 사는 사람들이니 누가 말려.
난 옆에서 반칙은 말라고 심판이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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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지니
2012.04.19 00:08
어머! 하바님이 댕겨 가셨네..
객지 생활에 밥은 묵고 사요..어쩌요?
재주가 많으니 어디를 가도 굶지는 않을것이요만,
하바님만 생각하면 늘 옛 생각이 나서 그러요
우리 공장 어려웠던 시절에 밥을 제대로 못 먹여서.
그것이 한이 돼서 ㅠ.ㅠ.ㅠ.
아이고~~ 주책이야 또 눈물이..ㅠ.ㅠ........
해설= 그 뒤로도 한참을 울었다.
그리고 졸려서 더 이상 버티지를 못하고 잤다
훌쩍 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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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히야
2012.04.19 11:12
후후 나두 눈물이ㅜㅜ
이이이~
눈퉁이 퉁퉁부었다
깜안 안갱끼고 꽃잔치가고있음
출석함서...
손폰이라 하이야
성님들
안뇽^*^ -
22.하바
2012.04.19 14:43
헤헤 나도 울었다
안으로 눈물이 강물되도록 혼자 울었다
아프고 힘들어 혼자 울었다
곁에 함께 울어 줄 이 없어 초라하게 울었다.
가슴이 멍하도록 마냥 울었다
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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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반~당
2012.04.19 15:46
나는 밤에 혼자 하바님 꼬시러 갔다가
퇴짜 맞고 울었다.
분해서 악을 쓰며 울었다.
상사병도 병인지라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
안봐도 보고잡고 못보면 더 보고자픈
몹쓸놈의 상사병!
뻥이요~~~!! ^ㅂ^
우하하하하~~봄이 사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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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큰성
2012.04.19 15:59
이~~따라쟁들~
눈으로울고 안으로울고 마음으로울고
그럼 수기는 통곡으로 울어야 체격에 맞것다
어~엉 어~엉 어~어으으으~?? 이렇게!?
꽃피는 이좋은 계절에 울기는 왜우노?
즐겁게 노래를 불러야제~
진달래먹고 물장구치고...
개나리~우물가에..
길가에 민들래도 노랑저고리...첫돐맞이 우리아기도 노랑저고리...
아가야 방실방실 웃어보아라 후렴...
(수기) (수진) (하바) (히야) 잘한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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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지니
2012.04.19 17:16
이렇게 즐거운 웃음들이
꽃망을 터지듯 팡 팡 터져나오니...
웃음 잘 날이 없구나
재치와 위트가 넘치는 그야 말로 웃음 공장 이다
숙아!
하바님 한테 퇴짜 맞은건 당연한 일.이다
나만 바라보기 때문이다
쓰리... 뻥 ~~~~~~~~`이다.
-
26. 하이네
2012.04.19 19:35
뻥 치는 세상살이에 저도 뻥 좀 쳤구마라무저기님 맘 속에 있다는 말도 뻥이였어라여러분들 가슴 쓸어 내리는 소리가 이곳까지 들리구마라 시방^^*뻥이 난무하고 우시느라고 수고 하시는 모든분들께청정지역에서 뽑아 온 무신입 짐치를 담어 왔어라맛있게 잘 자시고 모두들 울음 뚝 그치시고...우게 무저기 옵빠님~!!놀래미 밤낚시 조심해서 댕겨 오시와요 ^_^ -
27. 히야
2012.04.19 21:31
우하하하!~
뻥 모임이 되어버린 웃음공장!
먼 빙이 나불었을까?
꽃들의 향연에 빠져서 허우적 거린건가?
아니면, 세월아! 네월아!
날 잡아 잡수?
참으로 우습다.
뻥 쟁이들만 모여 있는 웃음 공장은
지나가는 사람을 뻥 쟁이로 만들고 있으니
탈당을 해야 하나? 어찌해야 될까?
고민중에 있다.
누구는 무신잎 짐치를 혼자서 퍼 묵으며
보여 주지도 않고,
참말이지! 뻥은 마음을 흔들며 슬픔에 빠지 게 하고 있네.
트위스트 춤을 치며 내린 꽃비속에 내 얼굴이나 담궈야 할까?
아! 아름다운 꽃비여!
내 마음도 가져갈래?
뻥~뻥을 가져갈래?
안그라면, 하바님과 달인님을 델꼬와서
상사병을 고쳐줄래!~
뻥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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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하바
2012.04.20 09:12
ㅎㅎ 웃음을 참았다.
주변에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었다.
혼자 웃으면 사람들이 머리 위에 한 손가락 펴고 좌에서 우로
한바퀴 원을 돌릴 지도 모를 일이다.
완전 뻥쟁이들의 놀이터에 웃음꽃 피어서 좋네.
밑바닥에선 봄의 기운이 일고 하늘에선 꽃비가 내리는 탓인가
영산홍 꽃이 만발한 거리가 봄을 품어 어여쁘다
반당님은 분하도록 울어서 병이 났고
큰성님은 "이 일 저 일을 생각하니 눈물만 흐른다 "를 시켜놓고
잘한다고 박수를 치는구랴
지니님은 "퇴짜는 자기만 바라보기 때문이라" 약을 올리고
하이네님은 울음 그치라며 자긴 '일편단심'임을 강조하고
히야님은 "뻥은 마음을 흔들며 슬픔에 빠지게 한다" 속을 드러내네.
근디 그것도 다 뻥이라네.
봄은 상사빙이 돋는 계절인가.
살랑살랑 바람 불어오는 봄은 역시 좋은 계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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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지니
2012.04.20 16:01
ㅎㅎㅎ~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털난다고 하죠
하바님은 멀쩡하시오?
하기야뭐 어디 혼자만의 일이겠수?
연말에 다 댈구 가서 원상 복구 시켜줄테니
그냥 감추고 사시길.....
이렇게 또 뻥 치는소리에 웃고 지내다 보니
또 한주가 훌쩍 지나가고...
다음주도 또 더 많은 웃음과 행복으로 해피엔딩 하자구...
나이는 시간과 함께달려가고
젊음은 세월과 더블어 사라져가지만,
늘 활기차게 웃고 사는 우리들의 마음은 늘 청춘으로 머룰러 있겠지
주말 가족과 함께 즐겁고... 보람있게... 보내고
모두 건강하시길...
하바님.
사랑하요 ㅎㅎ ( 하바 완전 돌겠네)
ㅋㅋㅋ~ 수기 복창터져 죽는꼴 보고 싶어서....
일소.일로.일노., 크게 웃으며 멋진 주말 시작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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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반~당
2012.04.22 21:45
어제 공당당님이 의기양양 하바님손을 잡고
나를 찾아왔다.
나는 그만 욱! 해서 공당당님 코를 향해 강펀치를 날리고 말았다.
아뿔사!~코피가..?
공당당은 혼자 울며~불며 집으로 갔다.
나는 하바님을 향에 검지 손가닥을 두번 까딱 까닥 했다.(오라고)
과연 하바님은 깡이 시킨대로 왔을까?
왔으면 내가 이러고 있겠나..?철딱서니 없는 공당당 땜에 노상 하바님이 희생을..
이제 더이상은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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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히야
2012.04.22 22:33
어저께는 그칠줄 모르는 봄비가 세차게 우산을 때렸다.
하이와 그님을 만나러 가는날. ㅁㅏ음이 후꾼후끈 달아 올랐다.
열려와서 어짜끄나! 찬물로 마음을 달래면서 영판 좋은 차집을 찾아갔다.
준비성 강한 하이는 비닐 봉투에서 꼬리빗을 꺼내더니
헝클어진 머리좀 정리해달란다. 빙할것! 이쁘게도 생긴것이...
따둑따둑 머리를 정리해주고는 야심찬 마음으로 만남을. 해해
우리가 그렸던 모습보다도 더 젊고 순수하신 그님!
아이고매나! 얼싸안고 얼굴을 부볐다.
금방 그 강한 기운이 우리에게 전달 된!
움마야! 얼마나 반갑든지!!!
님이여!~아름다운 님이여!~
다음에 또 만납세다!!~
뻥치는거 아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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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반장
2012.04.23 12:51
희야.
나는 솔방세이를 찿으로 갔다가 헛탕만 치고 왔다.
떼굴 떼굴 못생긴 솔방세이는
눈을 씻고 봐도 없고 어디서 본듯한 이~삔 여인들만
눈앞에 왔다~갔다 나를 홀리드라.
희야네 까끔에나 가야 솔방세이를 볼수 있으려나..?
희야랑 하이가 만난 그님은 좋~겠당!
이 좋은 봄날에 두 여인들을 끼고 데이트도 하고.
그란디 그님은 두연인들이 저렇게 공갈 뱅기를 태운지 알기나 할까?ㅎㅎ
성들~!
얼릉와~~앞산에 참꽃 지기전에 우리도 얼릉 님보러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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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큰성
2012.04.23 13:39
사월은 봄기운이 솟아 온갖 생명이있는 것에 다~
싹을 튀우고 꽃을 피우내면서
어찌그리 잔인한지~슬프다
모진 비바람에 꽃잎들은
만신창이되여 다떨어져 길바닥
하수구 입구에 떠내려와 엉켜있고
모퉁이 구석진곳에
쌓여있는 꽃잎을 사람들은
빗자루로 싹싹쓸어 버립니다 ㅠㅠ
제아무리 아름다운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한다고
잠시 잠깐뿐 허망하다 우리네
세상살이도 이와같니 한곳에
너무 미련두지말고 삽시다
돈도 명예도 사랑도 우정도...?
-
34. 지니
2012.04.23 15:52
꽃들이 지기전에 주말 여행을 간다고
미리 약속을 하고 가족이 다 모였는대
그렇게 화창하고 좋았던 날씨가 주말이 되니
왜 하필 비가 오냐구..
아무튼...
이왕 맘 먹었던거 아침 일찍 일어나 김밥을 싸들고
강릉을 향해 출발 했는대 시간이 지날수록 장대처럼 쏟아지는
빗줄기에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 자동차가 흔들거릴 정도였지만
그래도 차창 밖으로 보이는 경포바다와, 경포호수의 가로수의 벚꽃이
비바람에 반쯤 떨어져 나갔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고..
오는길에 한과로 유명한 강릉 사천마을에 들려 한과 한박스를 사들고 왔는대
혼자만 먹게되서 미안하고 ㅡ
날씨는 안좋았지만 가족과 함께 했다는 것이 뿌듯하고
행복한 주말을 보냈다는 공장 장의 주말 일기.....^^
이봐요 숙부인!
여기가서 퇴짜 맞고 저기가서 퇴짜 맞고..
제발 우리 공장 명예 그만 실추 시키고, 체신을 지키시도록..
연식도 오래된 중고를 맨날 수리 할려면 돈도 많이 들것이고
대려다 어따쓰게..
많은 돈을 얹혀서 대리고 오면 몰라도...ㅋㅋㅋ
아무튼, 나름대로 보람있는 주말 잘 보내고
풀어놓은 이야기 보따리에 반갑고ㅡ
모두 건강이 귀환 해줘서 또 고맙고ㅡ
모두 모두 사랑해용~
-
35. 광주비렁뱅이
2012.04.23 17:45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아니 되겠지만
그래도 광주비렁뱅이 촌놈 한양 간다고
새벽부터 일어나 단장하고 때깔 빼고 출발한 시간이 6시였겄다.
털컬거리는 스탁렉스 1대를 빌려 남자 넷 여자 셋이 가는데
워메 운전할 사람이.........
결국 내가 운전대를 잡기로 하였으니
몇 날을 기달려 온 나의 이 무너진 가슴이여 막걸리여!
가는 도중에 한 엄씨가 가져온 술과 음식으로 요기를 하는데
에라 모르겠다며 나도 더덕주 서너 잔을 꿀꺽!
어찌어찌 목적지에 도착하여 구경 좀 하다가
신나는 먹자판이 벌어졌는디
아무리 비렁뱅이라도 여기서 한 잔, 저기서 한 잔 권하니
사림이 환장하겄구만.
차 키를 내 보이며
지는 사람이 아니고 운전수만이구만요 하며 사양하는데도 한계가 있어
에라이 모르겄다하고 막걸리 몇 사발을 쭈우욱~~~~~~~
에고, 온다는 님은 오지도 않고(썩을 놈의 빙옥이하고 어떤 엄씨)
술판을 피하느라 애꿎은 담배를 핑계로 들락날락하면서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은 오지않고 빨랫소리(음마, 어디 요상한 데로 가 버리네)
속이 상해 오는 도중
워메, 술이 적당히 취한 우리네 일행들 임담 좀 보소.
남정네나 여편네나 똑 같이 음담패설로 떠드는데
운전을 한답시고 묵묵히 입을 다문 내가
참지 못하고 한마디 터뜨렸으니
자지면 만지고 보지면 조지라!
이상 어제 광주비렁뱅이의 서울나들이 였슴다.
-
36. 지니
2012.04.23 18:29
이 비렁뱅이 영감이....
마지막에 갑자기 미쳤나..망령이 들었나
아니면 아직도 술이 덜깻나...
낯 뜨거워서 볼수가 없네ㅡ
밑에서 둘째 줄 글 빨리 지우도록 하시요
우리 여걸 방 식구들 매장 시킬일 있소?
5분안에 안지워 졌으면 관리자님께서 나서주시길
부탁합니다
아이구 문딩이 웬수...
상식 밖이네 쯧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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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무적
2012.04.23 20:30
쯧쯧쯧!
그 정도 수준으로 이 방의 주인 노릇을 하려고 했단 말인교?!
‘自知면 晩知고 補知면 早知’라는 말은
‘혼자 스스로 알려고 하면 늦게 알게 되고
모르는 것을 남에게 물어 알게 되면 빨리 안다‘는 유명한 말인데
이렇게 음담패설로 이해하다니.....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는 말이 맞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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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지니
2012.04.23 21:19
보통 사람들은 그렇게 뜻을 알고 읽나?
음담 패설로 알지 ..
그래도 바르게 설명을 해놓으니 다행이네
놀랐잖아....
뜻이 그렇다해도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네...
아무튼ㅡ
수준 미달로 잘못 이해한건 미안하요
문딩이 웬수는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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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깜딱!
2012.04.23 21:49
깜딱 놀랬잖아요.
음담 패설로 알제요 어찌 게 거그까지 생각한다요..
난 술이 덜 께엇나 싶었는디. 글을 읽어가다가
나뿌닥이 화근거려서 혼났찌유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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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큰성
2012.04.23 22:00
집구렁이가 나들이 간다니 하느님도 시셈을 하셨구나!
그래도 무사히 잘 다녀왔으니 봄나들이는 했네?
나는 내일 강원도 주문진항으로 야유회 간단다
길가에 덜떨어진 벚꽃이라도 보면서
봄나들이가 절정에 달하겠어~우리동네 아짐씨 아저씨들!
달인께서는 훌륭한 문자를 외초부터 한자로쓰지
어쩌자고 한글로 써서 이런일이 .....
아짐들 무식이 다~드러나 부렀소이다~?
수기야~빨랑나와서 손님 맞이혀라~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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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반~당
2012.04.23 22:48
이거야 말로 반전?
이렇게 되면 술도 죄가 아니요.
혀끝도 죄가 아니라..
달인이 괜히 달인이간디?ㅎ
내가 뭐할라고 저런 유식한 거렁뱅이를 알게 되서 골치가 아플까?ㅎㅎ
自知고 補知고 간에 아짐들이 은제 서당 다녔가니?ㅎㅎㅎ
그러면 그렇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변명할 여지없이 사고칠 사람이
전라도 꽝주 왕거렁배이 말고 또 누가 있겠소!ㅋ~
아이고~오나~가나감투 뒤집어쓰고 붉어져 나오는 저 영감 땀새 몬산다~내가!!ㅎㅎㅎ!
숟가락질이나 못하면 밥을 굶기제!
공당당님이 또 괜히 나를 닥달하지 않겠소~!!
얼릉 기~가서 저 배짱좋은 덩치좀 어치게 해부라고..^^
ㅎㅎ 내~사마! 당장 그라고 싶지만 덩치가 작기나해~?개구리가 거북이 업어치기 하는 격이제! 안그라요? 성님들?
암튼
때 빼고 광내느라 잠도 설치고 서울까정 왔는데 쪼깨 미안하게 됐소이다!
나라도 어떡하든 오다~가다 시간을 맟춰볼까~ 했는디
한놈 빼고도 일곱 형제들이 엄마문제로 서로 의논하고
점심묵고 어쩌다본께 시간도 빠듯한데다 옆에 일행까지 붙어서..
그렇다고 은근슬쩍 핑게를 대면 곤조를 부리면 되가니~!ㅋㅋㅋ
-
42. 하이네
2012.04.24 07:01
그랑께라~!!
달인님은 금산의 얼굴인디
우리가 보듬고 안아주고 지켜야지라
그래도 뭔가가 잇겄찌? 하고 믿었어라
봄비치곤 많은양의 비만 안 쏟아졌어도
손님맞이 할 맘도 있었는디.....많이 지송하그마라
저렇게 볼맨 소리와 몽니와 곤조를 부링 걸 봉께로
조락속에 자연산 놀래미가 놀고 있긴 햇는 모양이지라
아니면 저런 행짜가 걍 나올리 만무하그마라
왜 하필이면 운전대까지 잡아 가지고 머나 먼 길에 빗길에 운전까지 하시고
금산 막걸리에 무신잎짐치에 좋아하는 음석들이 얼메나 많았쓰끈디 그심정 이해돼그마라
제가 문제를 내고 걍 맞힐께라
가장 차가운 바다는 썰렁해 이고
가장 따뜻한 바다는 사랑해 라고 하그마라
우리 서로 사랑하고 또 사랑합시다잉
-
43. 달인
2012.04.24 10:42
황진이의 유혹에 넘어가 파계한 지족선사와
황진이의 유혹을 뿌리친 화담선생 중
누가 더 훨씬 인간적일까???????????
(황진이를 알고부터 아직까지 답을 못 내린 의문입니다)
저도 하지원이 이쁜 줄은 알지만 내가 어찌 해 볼 수 없다는 것을
알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냥 평범한 보통사람입니다.
-
44. 반~장
2012.04.24 16:34
오~메이! 저 거렁뱅이님.갈수록 태산이네.ㅎㅎ
글씨요...?
생각은 빤~한디 말 주변이 없어서리..^^
대쪽 같은 절개로 자신을 다스리던 화담선상 보다는
여인의 유혹을 넘지 못하고 그만.사랑과 본성에 무너지고 마는 지족선사의 모습이
더 더 더 인간적이지 않을까~요?ㅎㅎ
요건 어디까지나 깔끔. 단순. 반당 생각! ^^
왜냐고라?
그걸 설명할줄 알면 내가 이러고 있겄소? 헤헤이상이요!
다음 사람 생각을 들어 보시도록..든 -
45. 지니
2012.04.24 17:15
어느쪽이 더 인간 다울지는
각자 취향에 맡기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테니까)
하지원이는 너무 과한 욕심이고...
위에 새 자리를 깔아 놨으니 올라가서
다시 지지고 볶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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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쭉한 입담들. 요모조모 이쁜 마음들---
여전히 끝없이 펼쳐지는 이야기 보따리들
여전히 건강미를 풍기는 걸음들이 곱고 멋지우.
근디 지니님
쉰 줄은 무슨 맛에 산다오. 딱 거기만 빠져 있으니
궁금하구마는-
그랑께 쉰 줄은 시큼한 밥맛 같은 것일까. 아님 푹 쉬는 맛일까
아님 오십천의 통속적인 맛일까
쉰의 다섯 갑절 맛일까
"쉰길 나무도 베면 끝이 있다"든디 . 난 잘 모르것네.
일흔 줄은 등 긁어주는 맛이라니,
그렇담 얼른 일흔 줄에 들어가 버릴까
근디 등은 누가 긁어 준다요.
참말로 궁금한 것 투성이라 정신이 없네.
이제야 복잡했던 한 싸움터를 지나와서 보니
통하고 통하는 말들이 어찌나 날렵하고
끈끈하고 달던지 얼굴을 안 내밀 수가 없구마라
수없이 들낙날락한 사람들의 발자취가 한결 부드럽고 재미있어서
사람사는 동네같고 북적대는 시장통 같구랴.
이성 저성이랑. 중간성. 히야 하야.
무적님이랑 이새 저새
오신 모든 분들 건강하고 재미있게 좋은 봄날 만나시구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