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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수협조합장시도협의회장
고광남 고흥군수협 조합장



"전국 수협의 목소리를 중앙회에 충실하게 전달하겠습니다."

올해 출범한 수협 조합장들의 대표적인 협의체인 전국수협조합장시도협의회 회장에 고광남(66) 고흥군수협 조합장이 추대됐다.

전남수협조합장협의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고 조합장은 "전국수협조합장시협의회는 각 시ㆍ도 조합장협회장들이 모여 각 조합의 애로사항 등을 중앙회에 전달하고 조합간의 정보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의체"라고 말했다.

전임조합장의 중도하차로 지난 2007년 10월 취임한 고 조합장은 취임 이후 '완전자본잠식'으로 돌아선 고흥군수협을 불필요한 예산 감축 등 경영혁신을 통해 올해 11억여원의 자본을 확보, '부분 잠식'상태로 돌리는 큰 성과를 올렸다.

조합의 빚인 미처리결손금도 취임전 119억원에서 지난해말 74억원으로 끌어내렸고 지난 4월 결산에서는 10억원에 가까운 흑자를 실현하기도 했다. 조합원 출자금도 취임당시 70억원에 못미쳤으나 올해는 77억원을 넘길 정도로 뚜렷한 경영혁신과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 2월 수협중앙회가 주최한 '2009년도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고 공제사업 성공사례에 대한 초청강연 등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고흥과 보성지역 1만2000여명의 조합원을 자랑하는 고흥군수협은 최근 10여년간 전직 조합장들의 사법처리 및 고소ㆍ고발 남발 등으로 조용한 날이 없었다. 고 조합장 취임 이후 이런 사례는 사라졌지만 갈등의 여진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고 조합장은 "그동안 분열된 임원, 대의원을 화합시키고자 단합대회를 하는 등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도 구태의연하게 조합경영을 흔들고 비겁하게 뒤에서 날조된 유언비어를 조장하는 세력이 있다"며 "조합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조합원의 이익과 입장을 최대한 고려, 자본잠식에서 완전히 벗어날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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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인 2010.11.13 09:19

    [농수축협산림조합대상]고흥군수협 고광남조합장

     

    "경영위기서 공제사업 최고 조합으로"



    10여년 만에 자본 완전잠식서 경영정상화 가까워
    고광남 조합장 취임 후 3년 연속 당기순이익 달성

     


    "해가 쨍쨍한 날이면 우산 파는 자식이 걱정되고 비가 쏟아지면 짚신 파는 자식이 걱정된다는 말처럼 마을어업권 구역을 지키려는 조합원과 그곳에 들어와 고기를 잡는 다른 어업권을 가진 조합원들 간의 분쟁에 대해 어떻게든 조정해서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수산 자원의 고갈로 갈수록 분쟁이 잦은 바다. 어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며 더 나아가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는 고광남(66) 고흥군수협 조합장의 일상을 대변하는 말이다.

    고흥군수협은 지난 2005년 보성군수협이 파산하면서 합병돼 현재 1만1889명의 조합원을 가진 전국 최대의 수협이지만 IMF 외환위기 여파와 잦은 내분, 반목으로 바람 잘 날이 없었다. 특히 IMF 이후 금융기관의 '충당금 적립 강화'로 지난 2000년까지 일시에 150억원을 충당하면서 2002년 말에는 미처리결손금이 88억원이나 발생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경영개선조합'으로 추락했다.

    경영이행약정 체결로 풍양지소 등 2개 금융점포가 폐쇄됐고 한때는 240여명에 이르던 직원도 3분의1 수준인 80명으로 감축됐다. 강제흡수 합병된 보성지역은 정규직원 2명이 운영하는 지점으로 전락했는가 하면 간이사업장 20여개가 폐쇄됐고 14개소에 달했던 금융점포는 절반으로 줄이는 등 적자사업장도 정비했다.

    이런 피나는 자구노력 속에서도 조합장 선거 후유증에 의한 갈등으로 고소ㆍ고발 등 내홍에 시달리면서 다시 수렁 속에 빠져들었다. 경영개선자금 투입 당시 -4.5%에 이르던 순자본비율은 -5.2%대로 추락했고 경영실태 평가에서도 최하위권인 4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런 위기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응집된 힘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 2007년 10월 고광남 조합장 취임 이후 모든 조합원들이 합심해 대대적인 업무혁신을 이뤄내면서 고흥군수협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고 조합장 취임 후 가장 먼저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조합원간의 반목과 다툼을 해결하는 일이었다. 고 조합장은 "조합원의 단결과 화합, 협조 없이 경영개선은 요원할 수밖에 없어 직접 중재를 통해 민원발생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였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수협중앙회(회장 이종구)가 주최한 ‘2009년 연도대상 시상식 및 2010년 수협보험전진대회’에서 고광남 고흥군수협조합장이 공제업무 유공 공로상을 수상하고 있다.


    아직도 일부 극소수세력이 과거의 구태의연한 행태를 보이고 있고 언론에 우호적인 기사만 나와도 과거와 같은 금전유착으로 의심할 정도라는 것이다.

    그동안 조합 내부적으로 양적ㆍ질적 사업성장을 위한 대대적인 업무혁신을 통해 예탁금과 대출금 규모 증대에 힘써 고 조합장 취임 전 예탁금 1039억원, 대출금 960억원 수준에서 3년만인 지난 9월 기준으로 예탁금은 1539억원, 대출금은 1379억원으로 끌어 올렸다. 과거 1700~1800억원대에 불과하던 사업규모도 2008년부터 2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했고 올해 말에는 2500억원대까지 증가될 전망이다.

    특히 공제사업은 지난해 146억원을 달성하며 조합 활성화의 초석이 됐다. 2008년에는 수협중앙회로부터 '공제선도조합'으로 선정됐고 전국 93개 수협 중 '2008년 상ㆍ하반기 캠페인 조합부문 1위, 지난해 하반기 캠페인 1위 등으로 지난 2월 수협중앙회가 주최한 '2009년도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고 조합장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이후 공제사업 성공사례에 대한 다른 수협의 초청강연 요청과 벤치마킹이 쇄도할 정도다.

    이외에도 사고공제금 1358건에 13억원을 지급해 태풍 등의 피해를 입은 재해어업인들의 손실보전에 기여했는가 하면 저리정책자금 350억원을 확보, 출어자금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반농 반어'라는 지역경제의 특성상 그동안 농협에 비해 소외받던 수협의 상호금융 활성화를 위해 수협사상 전국 최초로 올해 고흥군과 지출대행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저원가성 예금 유치에 따른 수익성도 향상시켰고 경영악화의 주원인이 된 부실채권 회수를 위해 전담팀도 꾸려 지난 2008년 4억5000만원, 지난해에는 3억5000만원을 회수했으며 올해는 4억원 가량을 회수할 전망이다.

    과거 10% 이상 높은 연체율을 2008년부터 4% 이하로 끌어내렸고 예대비율도 68%까지 끌어 올려 상호금융 수지가 크게 개선되는 등 상호금융사업 흑자기반을 착실히 조성해 나가고 있다. 부실대출을 막기 위해 1억원 이상은 본점 대출심사위원회의 승인을 거치는 등 2중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지도사업 등 다른 분야에서도 개선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500억원대에서 올해 말 680억원대로 증대될 위판고는 보성의 고막, 거금도의 마른 다시마 등 신규 위판 수입원 개발로 어업인들의 수익보장 및 조합 수지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했고, 풍화지점의 물김은 200억원 이상 위판고를 올렸으며, 특히 녹동항의 활선어 및 건어물 위판은 관광객까지 불러들이는 등 지역경제에도 힘이 되고 있다.



    조합원들의 어업지원에도 힘써 지난해 면세유 공급은 11만7000드럼(150억원)을 공급해 188억원의 조세경감 혜택을 안겼고, 양식어업 선수물자 10억원, 선외기엔진 73억원도 공급해 어민들의 경제활동을 뒤받침했다.

    가공사업에서도 김, 미역, 다시마 등을 수매해 112억원을 올렸고, 군납, 일본 수출 등 판로 및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전국 수협 최초로 수산물품질검사원 여수지원으로부터 '친환경 수산가공품 인증업체'로 선정돼 고흥 수산물의 청정 이미지를 드높였다.

    조합원간의 갈등이 급격히 줄고 화합 분위기로 반전되면서 그에 따른 실적도 덩달아 오른 셈이다. 지난해에도 정부 지원사업으로 거금도 다시마 위판장을 개설했고 중앙회 지원으로 수협주유소도 착공에 들어갔다. 특히 노후화된 본점 1층 건어물 위판장은 2008년 리모델링했고 올해 보성 율포 위판장 사업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경영개선조합'이라는 딱지는 각종 제약으로 이어졌다. 지도사업비 지출 제약에 따른 어업인 지원강화를 위해 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에는 전복, 해삼 등 치어를 방류했고, 올해는 관내 어장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최근 여자만 청정 갯벌의 남양면 월정어촌계를 '어촌전통마을'로 건의해 2500만원을 지원받아 어민들과 함께 행사를 개최했고, 풍류, 남성 등 7개 어촌계를 '어촌체험관광' 대상마을로 건의, 새로운 어촌 수익원 창출에도 나섰다.

    조합원교육과 복지사업도 소홀히 할 수 없다. 50여명의 어촌사랑 주부모임을 결성, 여성어업인 육성과 매년 수협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어촌지도자교육에도 참여시키고 있다.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축제 때마다 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수산물시식회를 개최하고 있고, 해난사고 가족 위로금, 유자녀 장학금 지급도 챙기고 있다. 지난 추석에는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등 어려운 조합원 100여명에게도 쌀 2포대(10kg)씩 지원했다.

    그동안 이런 성과에 힘입어 법인세 납부 후 기준으로 2008년 29억5000만원, 2009년 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고, 올해에도 지난 9월말 현재 9억3000만원을 달성해 미처리결손금을 3년만에 절반이상 감소시켰다.

    특히 자본완전잠식 10여년 만에 부분잠식으로 돌아섰고, 올해도 불필요한 예산 감축 등 경영혁신을 통해 11억여원의 자본을 확보해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앞두고 있다.명절에 조합원들에게 지급한 선물도 한 조합원이 관련부처에 진정을 내면서 사라졌다. 선출직 조합장으로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고 조합장은 "내년에는 '푸른 바다 가꾸기' 행사를 신청해 전국 수협 중 유일하게 중앙회로부터 1억여원을 지원받아 준비하고 있다"며 "자본잠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경영개선조합'이라는 오명에서 탈출할 때까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고 조합장은 특히 지난 9월 전국수협 시도회장단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됐고 중앙회의 회원조합 신규사업추진위원,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 이사 등 활발한 활동으로 고흥군수협의 위상제고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부권본부/고흥=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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