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신항에 만들어져 있는 1개당 무게가 1600톤의 PC HOUSE
기초 마무리 단계인 `PC HOUSE' 설치 시작
고흥 거금도(금산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 27호선을 잇는 소록도-거금도 간 연도교 가설공사가 접속교 기초 마무리 단계인 `PC HOUSE'의 설치에 들어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29일 시공사인 현대건설 등에 따르면 녹동 신항에서 진종근 고흥군수, 이명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임성택 여수해양경찰서장, 신광주 고흥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대건설 등 4개 시공사 주최로 접속교 기초 마무리 단계인 `PC HOUSE 설치기념 안전기원제'를 지난 28일 올렸다.
시공회사 관계자는 “최고의 품질, 완벽하고 성공적인 시공과 아름답고 튼튼한 거금도 연도교를 만들기 위해서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며 “2002년 12월 착공 이후 2년연속 무재해 달성을 이룩했고 앞으로도 교량 준공 시까지 재해 없는 현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량가설 2단계 공정에서 설치되는 `PC HOUSE'는 모두 10개인데 1개당 무게가 1600톤이나 되며 육상에서 콘크리트로 미리 제작한 `접속교 교각'으로 1천800t급 대형 해상크레인으로 옮겨 바다 속에 기 설치된 여러 개의 강관파일 위에 접속시키는 기초시설이다.
`PC HOUSE' 설치가 끝나면 그 위에 다이아몬드형 주탑(교각)이 세워지고 이렇게 설치된 각각의 주탑과 주탑 사이에 교량 상판을 최종 설치해 교량이 완성되면 `차로 건너는 바닷길'이 열리게 되는 것.
거금도 연도교 공사의 주탑간 거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480m로써 서해대교 보다 10m가 더 길다.
현재 2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거금도 연도교 가설공사는 총연장 2천028m이며 그 중 1천116m는 2층 구조의 사장교로써 1층은 자전거와 사람전용 관광교량이고, 2층은 자동차 전용 2차선 교량이며 나머지 912m 구간은 단층 접속교량이다.
녹동/김은동 기자 edkim@gwangnam.co.kr
'거금도 연도교 PC HOUSE 설치작업 공사 본격 |
고흥군 녹동읍 신항에서 '거금도 연도교 가설공사 2단계 PC HOUSE 설치작업 공사가 지난 28일 안전기원제를 올린뒤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기식 기자 pj21@kjdaily.com
소록도∼거금도 연도교 가설 순조
입력시간 : 2005. 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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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공정‘PC HOUSE 설치’
녹동 신항서 안전기원제 올려
고흥 거금도(금산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도 27호선을 잇는 소록도-거금도 간 연도교 가설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녹동 신항에서 진종근 고흥군수, 이명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임성택 여수해양경찰서장, 신광주 고흥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대건설 등 4개 시공사 주최로 접속교 기초의 마무리 단계인 ‘PC HOUSE 설치기념 안전기원제’를 올렸다.
시공회사 관계자는 “최고의 품질, 완벽하고 성공적인 시공과 아름답고 튼튼한 거금도 연도교를 만들기 위해서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며 “2002년 12월 착공 이후 2년연속 무재해 달성을 이룩했고 앞으로도 교량 준공 시까지 재해 없는 현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량가설 2단계 공정에서 설치되는 ‘PC HOUSE’는 모두 10개이며, 1개당 무게가 1천600톤이나 되며 육상에서 콘크리트로 미리 제작한 ‘접속교 교각’으로써, 1천800톤급 대형 해상크레인으로 옮겨 바다 속에 기 설치된 여러 개의 강관파일 위에 접속시키는 기초시설이다.
또한, ‘PC HOUSE’ 설치가 끝나면 그 위에 다이아몬드형 주탑(교각)이 세워지고 이렇게 설치된 각각의 주탑과 주탑 사이에 교량 상판을 최종 설치해 교량이 완성되면 ‘차로 건너는 바닷길’이 열리게 된다.
특히, 거금도 연도교 공사의 주탑간 거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480m로써 서해대교 보다 10m가 더 길다.
현재 2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거금도 연도교 가설공사는 총연장 2천28m이며 그 중 1천116m는 2층 구조의 사장교로써 1층은 자전거와 사람전용 관광교량이고, 2층은 자동차 전용 2차선 교량이며 나머지 912m 구간은 단층 접속교량이다.
한편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녹동-소록도 간 연육교 가설 공사는 길이 1천160m의 현수교이며 현재 4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2008년쯤 위 2개의 교량이 완공되면 2천276m의 환상적인 사장교 위에서 청정 다도해의 빼어난 절경은 물론 해돋이, 해넘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서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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