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우리 땅의 남쪽 끝, 멀고도 먼 땅입니다. 후후 입김을 불면 잔불 속에서 발갛게 일어나는 불꽃처럼, 그곳에는 마지막 단풍이 화르륵 타오르고 있었고, 쪽빛 바다를 바라보는 구릉에는 따스한 볕과 환한 초록의 양파밭이 그득했습니다. [원문 게시...

2010.12.04. 능선미(稜線美)가 아름다운 섬 - 거금도 여행에 무관심하게 살아온 사람에게는 '거금도' 이름 자체가 낯설다. '거금도 적대봉' 산행 안내문을 발견했을때도 겨울바다나 한번 볼 요량으로 그냥 따라 나선게 사실이었고..

2008년 2월 3일, 고흥반도 남부 섬 여행. 아침 일찍 녹동에서 거금도(居金島)로 건너가는 배를 타기 위해 길을 나선다. 몇 년 뒤면 연륙교로 육지와 이어질 거금도 주변의 위성사진. 거금도 가는 배는 녹동항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농협카페리이다. 금...

여행은 이런게 재미지~라며 어차피 거금도도 계획없이 온거니 즐기자고 했는데 버스 잘못탔음 ㅋㅋㅋ버스는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우릴 거금도 끝까지 데려갔음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종점에 내려서 근처 농협에 가서 길 물음 ㅋㅋㅋㅋ

한바퀴 도는데 두시간도 안걸릴 것 같은 섬. 정말 드물게 배치되어있는 가로등. 이제 겨우 8시인데 마주친 차량의 수는 손에 꼽힐만큼. 정말 작고 조용한 섬이더군요. 마을회관 뒤에 있는 친구2의 친척집을 방문했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저녁상을 받는데 첫번...

우리나라에서 다리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섬들 중 큰 거금도. 이제 곧 연륙교가 연결될 예정이라 곧 있으면 배를 타지 않더라도 섬에 갈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배를 타고 거금도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간 적은 제주도...

나무 한 그루를 만나기 위해 꽤나 먼 길을 찾아 왔습니다 전남의 고흥 반도 끝 녹동항에서도 뱃길로 다시 20분을 더 가야 하는 거금도(居金島)란 섬 이니, 벌써 몇 년째 이어지는 있는 거수답사 여정이지만, 아직 노거수에 대한 열정만은 여전히 식지 않았나 ...

섬으로 들어가는 맘이 참 설레입니다. 뭐랄까 쇼핑몰에서의 한정판매 상품을 구입할 때처럼 그냥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것이 아닌 배를 기다리고, 또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Ø 旅程 日時 . 언제 : 2009년 12월 13일 (일) . 어디에 : “거금도” 해안 일주 / 고흥 Ø出發 旅程 거금도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고흥읍에서 녹동까지 자동차로 이동한 후(자동차 20분 소요) 거금도(금산면) 가는 도선을 타야 한다. 도선에는 승용차도 함께 실어...

[섬 도보여행 3] 거금도에서 보낸 첫 밤 - 2009년 5월 4일(월) 녹도항과 금진항을 오가는 배가 들어왔다. 겉보기에는 배가 그리 커 보이지 않는데 내리는 사람보다 내리는 차가 더 많은 것 같다. 승용차가 몇 대 내리더니 커다란 트럭이 차례로 배에서 내려온...

010. 3. 20(토) 신평항 ~ 월포 ~ 명천 ~ 청석 ~ 몽돌해안 ~ 오천 약 11km, 3시간 30분 걷기 거금도를 올 봄에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월간 산" 잡지에 섬 명산으로 고흥 남쪽에 있는 거금도 적대봉이 나오더군요. 하여 이번 주말에는 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