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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점규2015.01.18 13:25

어제는 토요일 친구(재한)와 기원에서 하루를 보냈다.

성적은 5전 5패를 기록했다. 도무지 맞수 상대가 될 수 없는 성적표이다.

정초에는 그반대 상황이었는데 바둑이란게 두다보면 어떤 징키스라고 할까

무너지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는 게임이다.

친구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해 주었지만 패자의 씁쓸한 심정은 모래씹는 맛이라고나 할까

바둑 5판을 두었는데 저녁 9시가 되었다,

나주곰탕집에서 늦은 저녁을 하고 헤어졌다.

밥값은 요즘 백수로 지낸 멋쟁이 동생이(김문태) 냈다. 한사코 내겠다는데 어쩔 도리도 없고

곰탕국물에 밥을 말아서 맛있게 먹었다.

바둑은 이길때의 마음보다 졌을때 자신을 추스리는 마음이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래 그럴수도 있어 '내가 실력이 부족해서 진것이 아니야' 실수할 수 있어  

그게 게임이니까 그런데 다음에는 '이런 실수 는 하면 안돼 알겠지'

자신에게 위로를 준다.

늦은 밤 바둑 한 프로를 보면서 깊은 반성을 했다  

토요일

친구와 수담을 나누는 그시간이  참으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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