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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용2015.01.18 20:46

위기십결의 제1에서 부득탐승을 설명했는데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앞섰는가 싶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번기에서는 첫 판이 중요합니다.

첫 판을 이기면 두 번째 판은 '이기면 좋고 져도 좋다'는 마음으로 행마를 가볍게 할 수 있는데

첫 판을 지고나면 두 번째 판을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자기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

자기만의 수를 두곤 하지요.

 

저의 경우 제일 어려울 때가 이기는 바둑을 지키는 경우입니다.

조금 이겨 있다 싶으면 마음이 해이해져 지키는 데에만 급급하다가 역전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죠.

 

승부처가 오면  나의 약한 말이 있는지 상대의 약한 말이 있는지 등 판 전체를 다시 한 번 훑어 보고

착점을 하라고  누군가가 제게 말해 줬지만 그게 항상 뜻대로 되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영원한 아마츄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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