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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점규2015.01.09 15:35

새해벽두 광주에서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김철용 회장의 간단한 대회사를 마치고 기원에서 개최된 바둑대회는 시종일관 회원 상호간에 팽팽한 긴장감이 고조되었다. 시간이 갈수록 희비가 엇갈리고 여기저기서 신음소리, 한숨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반상은 승부의 마술사답게  승자와 패자를 갈라놓았다. 점심이 끝나고 회원들은 자신의

기록표를 점검하며 다시  결사표를 던졌다. 한수한수 피를 말리는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오후 6시 최우승자가 결정이나고 모든 회원들은 우승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1부는 대회진행으로 막을 내리고 2부 여흥시간에는 지금까지 갈고 다듬었던 노래실력으로 대결을 시작했다.

노래부분은 단연코 광주 우정부속 대표 노규학씨의 '우중의 여인' '안동역에서' 에서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노규학사장은 사업은 안 하고 노래방만 다녔는지 노래가 가수 이상 수준이었다.

박자, 음정, 감정, 포먼센스까지 좌중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리고 막내 동샌 신촌 출신 이방호군의

흔드는 제스처도 율동 무용수처럼 대단했다.

서울팀은 갈길이 멀어서 일찍 서둘러 가야하는데 만나면 정 때문에 헤어지기 아쉽고 헤어지기 아쉬운 무거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저녁 9시 서울로 출발했다.

을미년 새해의 하루는 회원상호간에 안녕과 친묵을 도모하는 좋은 만남의 시간이이었다.

올 여름 하계 바둑대회는 고향바닷가 노송이 있는 녹음에서 개최한다고 한다.

뜻있고 관심이 있는 향우님들은 내향하셔서 함께 바둑도 두시고 즐거운 시감을 갖었으면 합니다.

절대 회비는 사양하고 찾아오시는 것 만으로도 감사 감사 합니다. 음식도 충분이 주최측에서 장만하고 대회를

준비하시는 분이 다름아닌 광주 향우회 회장 김철용씨 입니다.

금산에 거주하시는 분들중에 바둑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참석해 주십시요

이번 대회가 잘 성황리에 추진되면 대회장님께서 매년 하계행사를 고향에서 할것입니다.

고향사랑은 관심과 애정에서 시작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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