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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동정(桐井) 원래는 산골 안에 금(金)이 매장된 마을이 있어 古羅金(고라금)이라 부르다가 마을 앞 연못가에 오동나무가 있고 그 밑에 있는 바위에 솟는 샘이 있다하여 동정이라 불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 동정, 신정, 성치가 한 마을이였는데 인구가 증가됨에 따라 성치, 신정마을로 분리되었다.
2008.10.17 07:03

아무도 찾지않은

조회 수 6981 추천 수 0 댓글 10
이제 텅빈공간 아무도 찾아주지않은 동정마을 방이 저물어가는 늦가을 낙엽만큼 쓸쓸하네요
누군가 다녀가야 찾아올것 같아 빈방 차지해봅니다.
환절기에 건강 챙기시고 마무리하는 년말까지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 ?
    김수진 2008.10.17 13:24

     
     







    그러게....
    그래도 고향 챙기는
    마음은 병운이가 최고구나
    고향 마을 방에 들어오신분들
    따끈한 차 한잔씩 드시고 ....

    그냥 가지말고 
    좋은 글 한 마디씩 남기고 가심이 어떨런지요? ㅎㅎㅎ

    우리 고향마을의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고향 어르신들, 향우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십시요.....

    병운아 ! 고맙다
    안녕~~




     
  • ?
    유병운 2008.10.17 22:56
    누님왔수.
    몇개월째 고락끼미 방에 불이 꺼져있길래 호롱불 한번켜봤네요.
    이제부터 차근차근 찾아오것제라.
    가을이 참 많이 마음을 머시기하게 거슥하네요.
    독감주사 아직 안맞었으면 얼릉맞고 몸조심허시요.
  • ?
    김창원 2008.10.18 17:52
    김수진님! (우리 동네 어른이신 것은 분명한데, 제가 몰라서 이렇게 불렀습니다. 용서하세요.)
    스산한 가을날 따끈한 차 한잔 잘 마셨습니다.
    그냥 가지 말고 좋은 말 한마디 남기라고 했는데
    이게 좋은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한마디 하고 가렵니다.

    ' 부부 생활을 유지한는 기초 공사는 바로 관용'이다
    배우자는 오래 같이 살아서 형제 같이 피붙이 같아져야 한다.
    즉 측은 지심이다.
    물도 맹물이 잘 먹히듯이, 배우자를 바람처럼 공기처럼 물처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부부간에 관용이 있어야 한다. '

    제가 제대로 옮겼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읽은 기억이 있어서 기억을 더듬었는데,ㅋㅋㅋ
    이 몇마디가 가부장적인 가정 생활을 하는 저를 여러 모로 생각게 하더군요.

    점점 가을이 깊어갑니다. 
    더 늦기 전에 근교 산에 한번 가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오늘 아침 집 뒤에 있는 모락산에 다녀왔는데,
    가을 산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저절로 '가을산아  어쩌란 말이냐' 라는 말이 나오더랑께요.

    우리 마을 식구들 모두모두 건강하게 지내길 기원합니다.
  • ?
    김수진 2008.10.18 19:29
    우~와 !!!
    이렇게 반가울수가.....
    창원이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우리 마을 방에
    들려주심에 참말로 반갑소 *^^*
    우리 고라끼미가 고향이신 전국에 선, 후배여러분
    고향을 그리는 마음에서라도
    이렇게 발길 끊어지지 않도록 계속 이어갔으면 참 좋겠군요

    좋은글이, 뭐 따로 있겠씁니까?
    그냥 우리 동정마을 방에 이름만 내밀고
    나가더라도 반갑고 또 반갑지요

     그라고~
    동네 어르신 되긴 아직 한참 멀었싱께
    노인 취급 하지 마시시오 ㅎㅎㅎ
    동네 어르신들 들으시면 쫓겨난당께요 *^^*

    김창원!
    나보다는 후배인것 같은디...?
    이렇게 좋은글도 남긴줄 암시롱
    침묵하면 쓰겄소?
    자주 들려서 들은이야기든 어디서 읽었던 이야기든
    내려놓으시면 감상하고
    뎃글 달아 놓을테니 자주 만나 보입시데~~이~~~
    ㅎㅎㅎㅎㅎ
     안~~녕~~~

  • ?
    유병운 2008.10.18 22:52
    창원이 왔구나.
    오랜만이다
    수진누님 김창원은(쩌아래  김영재 님) 아드님이요.
    이제 동정마을 도길터보자 너무 서로 격조하게 지냇구나.
    이제 살살 놀러 오시것제
    지달러 보자고..
  • ?
    김수진 2008.10.19 13:47
    마음이 맑아지는 글과 그림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시간은 어제 죽은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시간의 아침은 오늘을 밝히지만
    마음의 아침은 내일을 밝힌다.



    열광하는 삶보다 한결같은 삶이 더 아름답다.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것이다.



    사람은 누구에게서나 배웁니다.
    부족한 사람에게서는 부족함을,
    넘치는 사람에게서는 넘침을 배웁니다.



    스스로를 신뢰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에게 성실할 수 있다.



    살다 보면 일이 잘 풀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사랑은 이별을 하기 전까지는
    그 깊이를 알지 못합니다.



    소금 3퍼센트가 바닷물을 썩지 않게하듯이
    우리 마음 안에 있는 3퍼센트의 고운 마음씨가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좋은 글이 있어 올려놓고 나갑니다
    마을 어르신들의 가정에 늘~~ 건강과
    즐거움과....... 웃음이 ............넘쳐나는 ........
    그런 아름다운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병운아 너도 건강하지?
    누나 독감주사 맞는거 걱정하지말고,
     너나 아픔없이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김창원 이눔의 자슥~^^ ㅎㅎㅎ
    그렇다고 너가 먼저 말해야지...
    컴에서 너하고 이런 대화를 나누게 될줄 몰랐구나
    알고보니 더 더욱 반갑구나 *^^*

    너에게도 늘~ 행운과 기쁨이 있기를 기원하면서........
    안~뇽~~

  • ?
    김창원 2008.10.20 14:02
    죄송합니다.
    제가 먼저 인사 드렸어야  하는데
    미처 거거까지 생각못했습니다.
    아직 철이 없어서 뜨끈하게 끓여준  차나 마시고 가는
    철부지 인가 봅니다.
    언제 만나뵙게 되면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올려놓은 그림은 참 아름답군요. 거기에 따라붙는 글은 어쩌구요.
    하지만 내 마음 속에 있는 우리 동정 마을 풍경이 저기보다
    훨씬 아름답게 여겨지는 걸 어떡하죠?

    심심하니까, 간단히 이야기하나 하고 가렵니다.
    그래도 괜찮지요?

    조선시대 때 연산군이 축출되고 중종이
    엉겁결에 왕으로 앉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신씨 부인도 하루 아침에 중전이 되었지요.
    임금과 중전으로 오른 첫날 밤
    두 사람은 이런 대화를 합니다.
    전하 신첩은 배움이 모자라 아는 것이 없사옵니다만,
    모름지기 군왕은 덕을 쌓아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그런데 덕이란 어찌하면 쌓이는 겁니까?"
    "남 가슴 아픈 일을 하지 않고, 되도록이면 좋은 일을 베푸는 것이
    덕을 쌓는 지름길일 것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 마을 위해 좋은 일을 하신 김수진님, 병운 형님은 분명 덕을 쌓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올 가을 좋은 일 많이많이 있길 바랍니다.
    시간 나는대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 ?
    유병운 2008.10.20 14:18
    창원아
    윗 선배들은 후배들이름 잘 모른단다.
    경제가 어려우니 사람들이 마음에 여유가 없나보다.
    이런글도 마음이 평안해야 글 쓸마음도 생긴것 아니것냐.
    언제 전국에 흩어진 동정인들이 우리 마을에서 항꾸네 한번 만나봤으면 좋겠다.
  • ?
    김수진 2008.10.22 14:29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
    순자네 학교 시험이 끝나고
    아이들이 답을 맞춰보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들은 제일 마지막 문제가
    제일 어렵다며 투덜거리고 있었다.



    마지막 문제는
    "우정이 매우 돈독하여 매우
    친한 친구 사이를 4자 성어로
    뭐라고 하는가" 라는 문제 였다.



    아이들은 "막역지우"나 관포지교","죽마고우"
    등등의 답을 적었다고 말했지만
    구석자리에 앉은 순자는
    아무 말도 못하고 앉아 있었다.



    그날 저녁 한문 선생님이
    시험지를 채점하는데
    순자의 답안지를 보다가 큰소리로 웃고 말았다.
    답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
    *
    *
    *
    *
    *

    심각한 고민 끝에

    정답 : 불알친구!!

    ㅎㅎㅎ

        오늘도 웃는 하루 멋진 하루 되세요 *^^*
  • ?
    유병운 2008.10.25 08:44
    ㅋㅋㅋ
    깨뎅이친구.어께동무.뭐그런건줄알았네유
    붕알친구  말이 맞네유 누님
    11월 2일 동정마을 향우회가있어요
    관광버스 타고 간다네요 같이 가믄 족컷구마
    날씨추워진디 자게또 단단히 입고 뎅기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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