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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동정(桐井) 원래는 산골 안에 금(金)이 매장된 마을이 있어 古羅金(고라금)이라 부르다가 마을 앞 연못가에 오동나무가 있고 그 밑에 있는 바위에 솟는 샘이 있다하여 동정이라 불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 동정, 신정, 성치가 한 마을이였는데 인구가 증가됨에 따라 성치, 신정마을로 분리되었다.
2007.05.14 11:48

버스안에서

조회 수 5003 추천 수 0 댓글 1
어제는 광주에서 살고 있는 동정마을 향우회원님들과 가족동반하여 전라북도 진안에 있는
마이산을 다녀왔습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항상 우리들에게 추억에 있는 덕담을 많이 하여 주신 박영순 전회장님(지금은 고문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여주시고 계십니다.) 오래토록 건강하셔서 저희들에게 옛 추억을 더듬게 하여주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김진태 고문님 하루빨리 건강을 예전으로 되찾으셔서 추억담을 전해 주시길 기원합니다.
저희가 어렸을때 산더미 같은 나뭇짐을 지고 다니셨던 그 모습이 그립습니다.
그 황소 같은 힘도 세월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는가 봅니다.
부디 건강하소서..........

그리고 이치영 회장님을 비롯한 최진오 총무님, 김송원 전총무님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최진오 총무님의 부인 이순임 여사께서 많은 먹거리를 준비하셔서 저희들은 잘 먹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고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막내로, 총무로 10여년간 동정회릉 위하여 최선을 다하신 김송원 회원님!
그대는 너무 아름답습니다.
멋집니다.
아무리 칭찬하여도 지나치지 않는 벌써 세 딸의 훌륭한 아버지입니다.
세 딸 잘 키워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오래토록 보고싶은데..
세월이 저를 가만히 놔둘런지..

남경현 회원님 커플 보기 좋았습니다.
항상 훌륭한 커플로 남아주시고 앞으로 동정회 발전에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최근에 우리들의 보금자리로 들어오신 최진남 회원님!
어제는 사회를 보면서 저희들을 즐겁게 하여 주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기대가 됩니다.
동정회가 더욱 발전하는데 큰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항상 희생정신으로 동정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이치영 회장님!
위, 아래 허물없이 잘 이끌고 계십니다.
때로는 큰형님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사업도 번창하시어 동정회에 기부도 좀 하시고...
그리고, 저와 함께 체중감량도 많이 하시고요..
부디 건강하시고,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어제는 참석 못하였지만 정말 열성적으로 동정회에서 궂은 일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최진익 회원님!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건강하고 가정에 충실하실 것을 기대하여 봅니다.
하시는 일도 잘되고요...

동정사람 동정으로 ...
동정사람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해가 떠도 달려라
달이 떠도 달려라
동정 동정
화이팅!

아래는 퍼온 글입니다.

저는 평범한 회사 생활을 하는 30대의 회사원입니다.
용인 민속촌 근방의 회사에서 근무를 하다가 회사일로 인해 서울 역삼역 근처 본사에 가게 되었습니다.

용인 회사에 있을 때에는 자가용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다가 막상 서울을 가려고 하니까 차도 막힐 것 같고  지하철을 타자니 너무 답답할 것 같아서 오랫만에 버스를 타고 가기로 마음 먹고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서울로 가는 버스는 분당에서 많이 있길래 용인 신갈에서 오리역까지 완행으로 운행되고 있는 버스를 탔습니다.
그때가 7시 50분 정도 되었을 겁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버스는 만원상태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날은 보통때와 다르게 서있는 사람은 3~4명정도고 모두 앉아있는 상태였습니다.
구성쯤 도착해서 막 출발을 하려고 할 때의 일입니다.

한 할아버지가 양손 가득히 짐을 들고 버스를 간신히 간신히 탔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당신의 아들이나 딸에게 주려고 시골에서 가져온 식료품 같아 보였습니다.

돈을 못 찾으시는지 돈이 없으신지 할아머지는 한 동안을 이주머니 저주머니를  뒤척이며 시간을 끄시고 계셨읍니다.
그러는 중 버스가  한 10미터 정도 앞으로 전진을 했을까요?
갑자기 버스가 급정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놀란 사람들이 앞을 쳐다보았습니다.

운전기사가 할아버지에게 차비 없으면 빨리 내리라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
할아버지는 어쩔줄을 몰라 하며 일어서시면서 한번만 봐달라고 애원을 하다 시피 말하고 있었습니다.
마음속에서는 기사에게 어르신한테 너무한다며 뭐라고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순간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앞으로 성큼성큼 걸어갔습니다
그리고는 가방을 내려 놓고 여기저기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사아저씨한테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 할아버지잖아욧!
아저씨, 앞으로는 이렇게 불쌍하신 분들 타시면 공짜로 10번 태워주세요' 라고 말하면서 만원짜리를 돈통에 넣는게 아니겠어요?

순간 눈물이 핑~ 돌 정도의 찡~~~~함이 제 가슴을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그리고는 할아버지를 자기가 앉아 있던 자리에 모시고 가는게 아니겠어요...

정말 제가 태어나서 이렇게도 창피했던 적이 있었나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들도 같은 마음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었고, 어른이라는 사실이  몹시도  부끄럽기만한 순간이었습니다.

오류역에 다 왔을때쯤인가 저는 만원을 지갑에서 꺼냈습니다.
그리고는 내리는 문이 열렸을 때 꼬마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그 꼬마 주머니에 얼른 만원짜리를 찔러 넣고는 도망치듯  뛰어 내렸습니다.

'아니, 아저씨!!'
나는 아무 소리도 않고  마구 달렸습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았습니다.
반성하는 하루를 살 게 해준 그 꼬마에게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펌>
  • ?
    최진익 2007.05.21 13:17
     참석 못해서 죄송하고요  언제나 동정회 발전를위하여고생하신행님
      감사합니다, 동정회 회원 모두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 모임앤
    꼭 참석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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