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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동정(桐井) 원래는 산골 안에 금(金)이 매장된 마을이 있어 古羅金(고라금)이라 부르다가 마을 앞 연못가에 오동나무가 있고 그 밑에 있는 바위에 솟는 샘이 있다하여 동정이라 불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 동정, 신정, 성치가 한 마을이였는데 인구가 증가됨에 따라 성치, 신정마을로 분리되었다.
2016.09.05 19:53

추석

조회 수 550 추천 수 0 댓글 4

"어머니, 꽃구경 가요"
제 등에 업히어 꽃구경 가요

세상이 온통 꽃 핀 봄날
어머니는 좋아라고 아들등에 업혔네

마을을 지나고 산길을 지나고
산자락에 휘감겨 숲길이 짙어지자
아이구머니나!
어머니는 그만 말을 잃더니

꽃구경 봄구경
눈감아 버리더니
한 웅큼씩 한 웅큼씩 솔잎을 따서
가는 길 뒤에다 뿌리며 가네
어머니 지금 뭐 하나요
솔잎은 뿌려서 뭐 하나요

아들아 아들아 내 아들아
너 혼자 내려갈 일 걱정이구나
길 잃고 헤맬까 걱정이구나

한가위 둥그런 보름달

 

마음도 넉넉한 대 명절이다

 

도시에서 다람쥐 쳇바퀴 도는마냥

 

긴장을 풀고

 

살아 계신분들

 

손 꼭 잡아드리세요

 

참고로, 나는 판소리 형의

 

장사익. 이 노래글을 올리면서

 

나도 모르게 징하는 느낌

 

다들 아시겠죠

 

조심히! 즐거운 명절 준비하세요

  • ?
    박영환 2016.09.07 18:18

    어머니를 생각 하시는 최진오님 !
    효성이 지극 하시네요....
    생각해 보면, 어머님의 자식사랑 보다
    더큰 사랑이 이세상 어디에 있겠습니까 ?

    오직 자식만을 생각 하시는 어머니의 마음은
    삭막해져만 가는 요즈음 세태의 마지막 보루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올 추석도 어머님과 정 많이 나누는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종종 좋은글 올려주시기를 기대해 보면서...........

  • ?
    엄마 아부지 사랑하는 딸 2016.09.09 22:29
    좋은글 감사합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면 마음부터 아파옵니다
    사는게 뭔지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생각하면 가슴시리도록 아파옵니다
    살아 계실때 더 찾자뵙고 해야하는데 ~~~~
    후회하지 하지말아야 될텐데
    우리네 부모님께서는 자나께나 다큰 자식생각뿐인데 난 그마음 반도
    헤아리지 못하고 ~^^~
    아버지 엄마 당신 자녀로 태어나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
  • ?
    보헤미안 2016.09.18 16:01

    부모  / 김소월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때

    겨울에 기나긴 밤

    어머님 하고 둘이 앉아,

    옛 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옛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 보리라......

     

  • ?
    박영환 2016.11.06 02:53

    진오님 !
    아버님께서 편찮으시다고 하던데
    아버님 건강은 호전 되셨나요 ?
    아무쪼록 무사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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