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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홍섭2012.06.09 15:10

어느해 겨울,바깥에서 꽁꽁 얼어서 집에 돌아온 너의 어린손을

그 투박한 두손으로 감싸고 부엌 아궁이불 앞으로 데려가던 엄마.

이런, 손이 얼음장이구나! 아궁이 불 앞에서 너를 품어 안고도

어서 따뜻해지라고 네 두손을 감싸고 비벼주고 비벼주던

엄마에게서 맡아지던 냄새..

 

사랑 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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