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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8 11:05

중년에 찾아든봄

조회 수 1996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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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도 모르는체
그리움도 살아진줄 알았다.
쫓기듯 살아온 세월들이
풋사과같던 꿈들을 먹어 버리고
결박당한 삶들은
낙엽처럼 쓰러 질것만 같았다.
중년의 나이에 들어
거울속으로 들어가보니
희끗희끗한 머리카락에는
아쉬움들이 묻어 나지만
그래도 가슴에는
첫사랑의 느낌처럼
설레이는 그리움이 있다
사랑이 아니어도 좋은사람
비오는 날에는 문득찾아가
술한잔  나누고 싶은사람
바람부는 날에는 전화를걸어
차한잔 나누고 싶은사람
봄이오는 지금 공원에들러
손잡고 걸어보고 싶은사람
그리움이 죄만 아니라면
밤새 그리워하고 싶은사람
중년의가슴에 소리없이들어와
날카로운 그리움을 알게하는
미운사람~~


나른한오후 달콤한 낮잠이 그리워지는 완연한 봄이네요
매화꽃향기가 코끝을 자극하고 새하얀 속살을 들어낸채
유혹하는 자태에 반하는 계절이 아닌듯 싶네요
다들 건강히 잘 살고 있겠지?
나역시 한동안 무심했는데 가끔씩 소식 전하며 살세나........
  • ?
    이금례 2006.03.09 16:16
    조금 바쁜 줄 알았네요.
    그리운 마음 안고 카페를 찾으시니
    더욱 반갑네요.
    좋은 사람 만나 따뜻한 차 한잔 마실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행복할 겁니다.ㅎㅎㅎㅎㅎ
    이해 안되는 사람 흉좀 보아도 조용히 듣고
    웃어 준다면....
    그리고 일어서는 동안 되새기지 않고 잊어준다면.....
    참 좋은 친구겠지요.?ㅋㅋㅋㅋ

    후배님 감사해요.
    김창환님의 우리 세대의 노래를 들려주셔서 행복합니다.
  • ?
    친구 2006.03.09 16:44
    종년에 간직하는 사랑은
    마음에 무게를 느끼기도하고

    중년의 사랑은
    앞만보고 걸어오던 어느날

    공허한 마음에
    고독이 엄습해옴과 외로움에
    텅비어있는 마음에 찾아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중년의 사랑은
    더욱 애절함과 그리음만 남기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다스릴수있는 마음 가짐과
    상대의 마음을 헤아릴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
    배려하는 마음
    또한 필요 하겠지요

    사랑의 집착을 벗어 버리고
    상대는 서로지켜줄수 있어야 합니다
    여자는
    가슴과 마음으로 사랑을하며
    남자는
    그 무엇으로 사랑을 한다고 합니다

    색진한 키스보다
    가벼운 입맞춤을 좋아하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대화또한 중요 하지요

    남편의 이야기도
    아내의 이야기도
    모두 들어줄수있는 오랜 친구같은
    느낌을 가질수 있어야 하며

    사랑이 오래 지속될수있는 끝은
    깊은 우정이 자리 잡아야 합니다

    고개돌려 돌아보면  아~~~!그사람
    늘 생각나고 기억에 떠올릴수 있는
    아름다운 이별
    중년의 사랑 이기에

    아픈 상처가 있는
    이별도 중요 합니다
    서로의 아픔을 치유시켜줄수 있어야하며
    기쁨으로 남아 있어야 하는것이
    중년의 사랑이라고 합니다

    허전한 마음이 들때
    비어있는 마음이 들때
    텅빈 마음을 채워 줄수있는
    친구와도같은
    우정을 만들수있는 것이
    중년의 사랑 이라고 합니다

    뒤돌아 봤을때
    초라한 사랑은 없어야 하겠지요

    내가정이 중요하듯
    상대의 가정도 중요하게
    여겨 주어야 하겠습니다

    서로 지켜 주어야할 가정은
    지켜야 하기에 서로를 보호해 주고
    지켜주며
    오랜 친구와같은 사랑이
    진정
    아름다운 중년의 사랑이 아닐까요

    이렇게 힘든 사랑 이기에
    더욱 그리움으로..........
    더욱 애절함으로............
    더욱 슬픔으로.............
    남아있는
    중년의 사랑이 이닐까요???????????
  • ?
    정종균 2006.03.09 17:16
    금례씨 반갑 습니다.
    친히 또 내방하여 소식을 전해주고 봄향기를 같이 느낄수있어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늘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낼수 있다면 좋겠지만
    살다보면 뜻대로 잘 안되는게 인생살이가 이닌듯 싶네요
    그렇지만
    어차피 정해진 인생 이라면
    즐겁게 행복하게 살고 싶네요
    오늘도 좋은시간 되길빌며.............
  • ?
    정종균 2006.03.20 17:18
    에제 안산에 살고 계시는 분에게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처음엔 조금 황당하고 잠시 놀래기도 했지만 대화에서 묻어나온 애기를 듣자하니
    좋으신분같고 인연으로 동중카페를 열심히 보고있다하여 마치 나쁜짓하고
    들킨사람마냥 당황 스럽긴 했지만 관심을갖고 전화까지 해준 그분께 지면을 통해
    고마움을 전합니다.
    얼굴도 성도 모르지만 관심을 갖고 올라온 글들을 보고 계신다하니
    한편으론 감사 하면서도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이 두렵기도 합니다
    금례씨 애기를 하기에 그냥 잘  아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고 보아하니
    후배쯤되는 연배인것 같던데
    아뭏든 관심을 갖고 보아준 그대에게 새삼 고마움을 전합니다
    아이쇼핑만 하지마시고 가끔 뎃글 남겨 주시면 고마울것 같은데
    거시기하면 그냥 보기만 하셔도 되구요
    갑자기 생각나 해본 소리니
    결례가 되었다면 용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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