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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6 08:48

쭉정이

조회 수 2580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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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야
          콩 밭에 지심 메고
          논 에 피 뽑으러 가자

          엄마 손에 끌려
          콩 밭 휘감아
          벼 이삭 출렁이는 
          논두렁에 신발 벗고
          나락 줄기 훼방하는 
          피 만 뽑아라

          아이 눈엔 다같은 초록 
          굽은 허리 펴실때 마다
          엄마  손 안
          쭉정이 가득

          아이 손 안엔
          엄마 꾸중 가득하고...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피) 는 모아 불에 태운다"  는 말씀 
          농촌 아이인 전 이해가 훨씬 잘 됩니다
  • ?
    후배 2006.07.06 20:24
    쭉정이가 안될라고 발버둥 치고 있는데요 회사에서 힘드네요.
    언제 뽑힐지...
    이럴땐 사업하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
    회사 퇴직하고 무얼할까 고민해도 별 뾰족한 수 가 안보입니다.
    혹시 조은 아이템 있으면 리플 달아주세요  다단계나 이런것 말고...
    선배님 글보면  70년대 농촌 풍경 아니 우리마을 풍경이
    파노라마 처럼 떠 오릅니다.
    좋은글 감사하구요.. 엇그제 제 대학동창놈이 암으로 투병하다 저 세상으로 가서
    안산에 3시간동안 차몰고 가서 또 12시에 출발하여 새벽 3시30분 도착햇는데
    건강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건강하시구요...
    요아랫글에 선배님들 목에 너무 힘이들어간다는것에  글을 썼는데
    잘못눌러 다 지워져버려 속상하데요.
    난  서로 먼저 다가가면 됩니다 그래야 세대차이를 못느껴요.
    아마 세대차이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상대방을 이해할려는 마음이 그리고 자격지심이 아닌 자신감이 인간관계를
    원할하게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나이 사십이 넘으니 그 이치를 깨닫게 되더라구요
    후배님들 먼저 다가가서 술한잔 드리세요.
    다 우리마을의 형님 누나들이잖아요.
    집안에 대소사에 오실분들이잖아요....
    세상에 변하지 않는 진리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지금도 세상은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형님들도 변하시고   후배님들도 변화시고 다같이 변합시다.
    단 서로 사랑하는 마음은 빼고....
  • ?
    김정림 2006.07.06 21:08
    지금 밖엔 비가 내립니다
    이 시간도 집안에 혼자 있으려니 으슬으슬 한기를 느낍니다
    사랑하는 후배님!~~의 말씀이 맞아요
    우리 동중인들은 우리 마을의 형님,누나,동생들,입니다
    들어가 보면 이웃을 넘어 우린 다 가족이지요...오촌,사촌,육촌,....
    이웃 어른들께 핏줄이 아녀도 오춘,숙모,,,,,하고 불렀던 기억 생생 합니다
    1회방에 올라온 글 보고 마음 아픕디다
    동중 동문을 위해 선두에서 끌어가는 분들의 노고가 참 많으니 우리는 응원의 박수를 보태야 하지 않을까요?
    행여 시행착오가 있었다 한들 이제 태동하는 아기 발걸음이니 꾸중 보다는 칭찬을 드립시다
    사랑이 없으면 감당하기 힘든 자리가 아닐가 생각해 봅니다

    후배님!!     
    셀러리맨들도, 자영업인들도,기업인들도,.....지금은 다 같이 힘들고 어렵다고 하더이다
    저의 옆지기도 회사원이기에 후배님의 마음 더욱 살갖게 다가옵니다
    살얼음 위를 걷는 이 시대의 가장들이 받는 심적인 스트레스.....남의 이야기가 결코 아닙니다
    엊그젠 건강하던 남편친구분이 뼈가 굳는 희귀질환 발병했다는 엄청난 소식을 접했습니다
    가장 큰 주범이 스트레스라니 어떡합니까??
    힘들어도 풀어내는  지혜와슬기를 발휘 합시다.
    저희 가족은 종교가 있어 큰 도움이 된답니다
    후배님!!~~힘을 내세요,,..힘을 내세요....
    부모님 계신 고향땅, 고향하늘,고향바다 생각하며 힘을 내세요
    나만 힘든게 아니랍니다
    우리 모두 힘들지요

    건강을 딱 한번만 잃었는데도 제 모습 원래대로 복구가 안됩니다
    사랑하는 동중동문님들!!  어떤 경우에든 건강 조심하시고 또 건강하소서
    좋은 아이템 있으면 후배님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도 부탁 드립니다


  • ?
    은희 2006.07.06 23:06
    가짜가  진짜로 ...
    너무나 진짜처럼...
    우리는 속지말자 정신 차려야지 않겠니??
    그리고....
    우리는...
    알곡으로 풍성하고
    진짜로 빛을 발하며...
  • ?
    김정림 2006.07.10 08:03
    은희야!!
    가는 길이 너무 좁고 협착해 약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더 쉬웁다 하셨지..
    말은 현실을 창조하는 창조적인 능력이 있다는구나
    물이 바다를 덮음같은 은혜와 사랑이 우리들에게 넘치길....

    아이들 시험도 끝났고 칼칼하여 큰 맘 먹고 오산리금식기도원 삼일작정(7/5~7/7) 다녀올 예정이다
    그대들을 위한 간구도 게을리 하지 않을테니 각자의 처소에서 날위한 쎈 중보 부탁한다
    나의 가장 약한 아킬레스를 꽉 물고 놔주지 않은 시커먼 어둠을 딱 물리쳐불고 올수있게....


  • ?
    선배 2006.07.11 17:43
    좋을때 더욱 힘쓰는 님에 주변에 시커먼 먹구름은 얼씬도 못할 줄 믿습니다
  • ?
    은흐; 2006.07.11 22:39
    그래요..
    암그렇고 말구요..
    크신 그분의 선한 인도와 지도하심이
    앞서시는데...네 말대로 말의 능력과 힘이
    얼마나 긍정의 삶으로 열매 맺게 하는데...
    넌!! 참 ~아무리 생각해도 따라갈수없는 욕심과
    두둑한 뱃장을 지니고 있는듯해 아주 부럽구나..
    그 바쁜듯 싶은데도 우선순위도 잘 된듯 싶고..
    마음밭도 따뜻하고..
    다~~잘될거야
    마음에 소원하는 모든것들까지도...
    늘 힘있고 건강하길...
  • ?
    표준 2006.07.11 23:49
    나락이 벼동할때 태풍이 모라쳐불면
    그해는 나락들이 쭉쟁이바께에 안남은디
    제발 올해는 태풍좀 우리네 동네로
    안지나가믄 쓰것구먼
    웬세노무 태풍은 우리네 동네를 꼭
    한바탕 휘접고 지나가니

    어지께도 그놈의 태풍이 지나감시롱
    고추나무 다 불질러부리고 꼬랑물이
    겁나게 불어가지고 집아페 밭을 휩쓸고
    지나가브렀다한께 참말로 맴이 아프구만

    늙으신 노인네들이 정성들여 일구고 가꾼
    농사들인디 그래도 전화한께  어짜끄냐 하고
    허허 웃어넘기니

    어짜쓰까이 맴이라도 늘 편하게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겄는디
  • ?
    김정림 2006.07.12 01:59
    선배님 다녀가셨네요...
    어쩜 울아버지 전화내용이랑 그리 똑 같다요
    태풍 때문에 혼자 계신 아버지께 전화 드렸써요.




    은희야!~~
    사흘 집 비우는데도 걱정이 만땅이니 늙는가베..
    오늘은 종일 반찬 맹글었다
    마른새우볶음, 오징어채, 김 장아찌,  호박나물, 감자채, 콩조림, ,....사흘동안 먹을 식구들 먹거리 준비.....그래도 못미덥구나
  • ?
    김정림 2006.07.14 08:32
    사랑하는 친구님들!!~~
    은혜의 동산이다
    감사뿐....
    중보해준 친구님들 !~~정말 고맙다
    시원케 하는 생수를 미음껏 마신다
    사랑하고 축복한다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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