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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0 01:08

엽기아들...

조회 수 2620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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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엄마!!~~~^^*
내 안경은요??
아침시간 느즈막에 일어난 딸아이 비명소리
왜 그러니??
헉!!!!!~~~내 미챠 내 미챠!!!~~
케~~엑~~깩!!^^**  에미 숨 넘어간다

 
미챤넘!!~~~
먼 공부를 하갓써????  요래 정신머리 없는 넘이

 
울집 덜렁이 고딩3 될 아들은 누나랑 똑같은 검정뿔테 안경잽이
그래도 아들 안경은 색이 짙고 도수 높고,   딸 안경은 색이 얋고 도수 쪼금더 낮아 구분 확연한데
글쎄 이넘이 오늘 아침 누나 안경쓰고 학교 수업 갔다
한숨도 나오고,  넘 기막히고,  담임샘께 전화했더니 샘은 깔깔깔 웃으시며 훈이답다네 츳쯧쯧
딸은 하루종일 도수 안맞는 안경끼고 헤롱헤롱
미챤넘 아직도 집에 안와 독서실 전화했더니 모레 모의고사 셤 본다며 공부중이라네 누나안꼉 쓰고
이넘을 주겨살려??~~~~~
엽기로 내 심장을 뻘러덩 하는 이넘

 
아고!!! 내팔짜양~~^^ 이넘!!~ 아들!!~
월요일 아침 셔츠다림질 안해줬더니 꼬깃꼬깃항걸 그데로 입고 학교 간 아들
담임샘이 와이셔츠  꾸깃꾸깃항거 이야기 해 쥐구멍 찾고 싶었쓰
나ㅡ 요즘 년말모임 넘 바빠 남편 셔츠도 못다림질인데 아들껀 당근 못다림질이지
남편은 자기가 혜결 했드만 아들은 지에미 망신 확 시켜뿌따아
담임샘이 그러셔
세탁기 막돌려 탈탈 털어 그데로 널어도 글케 꾸깃꾸깃은 안해요 어머니~~^^* ㅎㅎㅎ

 
"흐미"!!~~
난 뒤바뀐 안경 때문에 샘께 고자질 전화 했구먼 샘은  꾸깃꾸깃 셔츠 이야기네
얼마나 보기 흉했음 저러실까??
아이고!!~~망신!!~~^^*

  • ?
    한해영 2006.12.20 04:06
    간만에 카페 들어왔다 반가운 이름을 보고 그래 또 너네 사는 모습을 훔쳐 봤다
    어 쩜 이리도 사람   냄새가 팍팍 나는 정겨운 모습인지 ..
    절로 지어지는 미소가 가시질 않네
    니딸과 아들은 참 예쁠것 같구나 엄마가 이리도 다정하고 다감하니..
    컴에서나마 이름 대해서 반가웠다
    예쁜 아이들과 알콩달콩 행복하길..
  • ?
    김정림 2006.12.21 02:31
    정말 반가운 이름이 보이네
    잘 산가??
    곱고 예쁘던 모습 눈에 선하네
    선영이 승환이도 잘 산가?
    모두모두 보고싶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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