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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ik2016.05.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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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상인)

 

나당라 때 배명례라는 유명한 상인이 있었다.

 

당시 배명례가 사는 마을에는 공터가 하나 있었는데,

 

그 공터 한가운데에는 커다란 물웅덩이가 있었다.

 

땅 주인에게는 물웅덩이가 늘 고민이었다.

 

땅이 강어귀에 있어 위치는 매우 좋았지만, 웅덩이를

 

매울 길이 없었으니 쓸모없는 땅이나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사방에서 더러운 물이 계속 흘러들어 악취가 진동했다.

 

결국 땅 주인은 땅을 팔기로 했다.

 

세상에 그런 땅을 살 사람이 과연 있을까?

 

그런데 뜻밖에도 배명례가 나섰고 헐값에 그 땅을 사들였다.

 

"배명례 그 얼간이는 그런 땅을 사서 무엇에 쓰겠다는 거야?

 

설마 저수지를 만들려는 건 아니겠지?"

 

주변 사람들 모두가 비웃었다.

 

당시에는 그런 웅덩이를 매울 만한 장비가 없었기에

 

사람이 직접 흙을 퍼 날라야 했는데, 그 인건비만 해도

 

다른 좋은 땅을 사고도 남을 것이었다.

 

하지만 배명례는 바보가 아니었다.

 

이튿날 사람들은 그 웅덩이 옆에 커다란

 

나무 기둥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보았다.

 

기둥 위에는 작은 바구니가 걸려 있고,

 

그 옆에 이런 팻말이 붙어 있었다.

 

"여기에서 열 보 밖에 있는 돌맹이와 흙덩이,

 

기왓정 등을 가져다가 바구니에 던져 넣는

 

사람에게 한 번에 100문씩 주겠소."

 

돌멩이를 넣는 데 100문씩 주겠다니,

 

세상에 그보다 쉬운 돈벌이가 있을까?

 

이 소식이 알려지자 수많은 사람들이 앞 다투어

 

돌멩이와, 흙덩이, 기왓장 등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바구니가 너무 높이 달려 있었던 탓에

 

실제로 돌멩이를 바구니 않에 넣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자연히 상금을 받아가는

 

사람도 매우 적었다.

 

며칠이 지나자 사람들이 던진 돌멩이와 흙덩이

 

기왓장으로 웅덩이는 완전히 메워졌다.

 

쓸모없는 땅이 금싸라기 땅으로 거듭난 것이다.

 

배명례는 이 땅을 기반으로 막대한 재산을

 

벌어들여 만방에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참고도서 : 아들아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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